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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번역)불법복제,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
  •   ( 2015.03.03 )  l  조회수 : 2888
  •  
    북미 통신원 - 안현진

    불법복제,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

    불법복제의 형태가 파일공유와 다운로드로부터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한 불법복제가 많아질수록 사이버 범죄의 틈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단속하고 줄여야 하는 관리처의 입장에서는 더욱 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Digital Citizens Alliance)는 주장한다. 이 주장은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가 최근 발표한 조사의 결과에 근거한다.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는 온라인에서 불법복제되는 상품을 조사하고 이에 따르는 소비자들의 위험성을 조명하는 비영리조직으로,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다.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의 조사는 2013년 3사분기부터 2014년 4사분기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시기에 불법복제 양식이 토렌트 파일공유 혹은 불법 다운로드로부터 스트리밍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전환"(significant shift)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이는 법률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의미인데, 그 이유는 스트리밍 되는 비디오 소스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와 함께 불법복제 양식도 달라지고 있음을 발견했고 생각한다."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의 디렉터인 톰 갤빈(Tom Galvin)의 말이다. "이 변화는 소비자의 소비습관을 따라간다는 점에서 경종을 울린다."
    갤빈이 이 변화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점은 "스트리밍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법적인 제재를 가하기 위해 추적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며, 다종다양한 불법복제 사이트들의 말웨어(Malware)와 저작권 침해와 더불어 신분도용 문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링크(Medialink)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이 기관이 진행한 조사 중 불법복제 콘텐트를 판매하는 사이트의 광고수익이 연간 2억 2,700만달러에 달한다는 결과를 보여준 리서치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의 조사는 불법복제 콘텐츠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대형 웹사이트의 30% 가량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후속 조사는 이들 사이트에서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올리는 수익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21%까지 상승한 것을 발견했다. 비디오 스트리밍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분야로 어떤 경우에는 사이트 발생 수익의 절반까지도 담당하고 있었다. 스트리밍으로 발생시키는 수익은 연간 수익의 50%까지 달했다.

    디지털 시티즌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스트리밍서비스는 비디오광고보다 경비효율지표(CPM)이높기 때문에, 스트리밍서비스와 불법복제가 만나면, 불법복제의 경제적 효과를 높일 뿐이다.
    온라인 안전과 보안을 조언하는 기업인 SSB 블루(SSB Blue)의 창립자인 히만슈 니감(Hemanshu Nigam)은 이렇게 말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콘텐cm의 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며, 스트리밍이 끝나면 사라진다. 누군가 스트리밍으로 다른 걸 해보려고 할 때는 이미 서버가 옮겨지고 난 뒤다. 스트리밍과 관련한 문제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경우, 그 컴퓨터는 불법복제 스트리밍을 위해 최적화된 서버가 된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다."

    출처: 버라이어티 / 2015년 2월 10일
    http://variety.com/2015/biz/news/report-piracy-shifts-away-from-downloading-to-video-streaming-120143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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