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통신원 박근혜
하노이에서 열린 독립영화 워크숍
젊은 독립영화 감독들을 위한 워크숍이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대상은 유명 독립영화 제작자인 응우옌 호앙 디엡(Nguyen Hoang Diep)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선발한 감독들이다. 대상 감독들은 영화 제작 플랜, 영화 프로듀싱 협업 과정, 영화 촬영 기법, 인터넷 영화 유통, 그리고 세계 독립영화제 출품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참여자들은 실제 세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워크숍을 받게 된다. 이외 워크숍들은 뜨랑 띠엔에 위치한 르스페이스 24(Le Space 24) 교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디엡 감독 외에도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인 존 쿠퍼(Jon Kuyper), 변호사 로프트 라손(Roft Larsson)를 포함, 수많은 베트남 감독들과 외국인 스태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엡 블록 미디어, 덴마크 대사관, 프랑스 대사관, 미국의 MPA(Motion Picture Association)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디엡 감독은 하노이 영화 대학의 강사로 출강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제3회 하노이국제영화제와 제36회 FFTC(Film Festival of the Three Continents)에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아무도 없는 곳에서의 날갯짓(Flapping in the middle of Nowhere)>가 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덴마크, 캐나다,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상영되었다.
출처 : 베트남 <VietNam News>,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