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접속 통계

KoBiz 메인 바로가기

검색어 자동완성기능 펼치기

통신원리포트
  • 트위터
  • 페이스북
  • 이메일
  • 프린트
  • 스크랩
  • (기사번역) 프랜차이즈맨, 인도 영화산업 구하러 “돌격 앞으로”
  • 정책연구부 신동욱  ( 2015.05.26 )  l  조회수 : 898
  • 인도통신원 신원호
     

     

    프랜차이즈맨, 인도 영화산업 구하러 “돌격 앞으로”

     
     

    발리우드는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고갈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영화산업의 부흥을 이끌 “넥스트 슈퍼 히어로”를 찾고 있다. 최소 두 개의 인도 영화 제작회사들이 속편이 나올 만큼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 세 편을 탄생시키기 위해 몰입하고 있다.
     
    과거 인도영화산업은 “프랜차이즈” 용어를 막연하게만 사용해 왔었다. 일반적으로, 영화 제작자들은 첫 번째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였을 경우에만 속편을 제작해왔다. <끄리쉬(Krrish)> 슈퍼히어로 시리즈와 <둠(Dhoom)> 액션 프랜차이즈물은 10년 전에 첫 작품이 상영되어 흥행하였고, 2013년도에 3번째 시리즈 후속작품들을 개봉해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해 가장 성공한 인도의 시리즈물로 알려져 있다.
     
    발리우드는 이처럼 흥행할 만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작품들을 생산하고자 한다. 인도를 대표하는 영화 제작사인 에로스 인터내셔널은 “가치 있고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세우기”를 목표로 하는 제작 부서를 만들었다고 언론 발표회에서 밝혔다.
     
    최근에 독립된 영화 제작사로 등장한 아분단티아 엔터테인먼트(Abundantia Entertainment)는 최근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대테러 방첩 부대를 다룬 스릴러 물 <베이비Baby>(2015)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조용히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 시작하더니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베이비(Baby)>가 흥행을 기록하자 제작사는 곧바로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
     
    프랜차이즈화 열정의 원천은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들이다. 심지어 인도에서도 지난 3년 동안 흥행에 성공을 거둔 외국 영화들은 할리우드의 <어벤저스>, <트랜스포머>와 <스파이더 맨> 과 같은 시리즈들이었다. 이 작품들은 영화적 가치를 인정한 젊은 영화 관객들이 흥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아분단티아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비크람 말호트라(Vikram Malgotra)는 “젊은 관객들은 그들이 본 서양영화들과 일종의 ‘동맹’을 맺었다”고 평하며 인도 영화 산업을 지적했다.
     
    발리우드는 근시안적인 콘텐츠 접근법으로 악명이 높은 편이다. 제작사와 제작자들 대부분이 콘텐츠의 내용보다는 스타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에로스 프랜차이즈 전략기획실장 아지트 타쿠르(Ajit Thakur)는 “프랜차이즈를 지원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로 치부되어 왔다. 그간 인도 영화산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론 프랜차이즈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처음 영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둠(Dhoom)> 시리즈 세 편의 시나리오 모두 담당했던 극작가 비제이 크리쉬나 아차르야(Vijay Krishna Acharya)는 이렇게 반문했다. 
     
    [출처 = 3월 4일 / 로이터]
    http://www.hindustantimes.com/bollywood/no-copies-please-these-bollywood-films-are-certified-remakes/article1-1311706.aspx

    ▷문의: 정책연구부 신동욱 연구원 / 051)720-4830 / woogy@kofic.or.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