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원 정인선
[기사번역] J-LOP의
발전, ‘J-LOP+’ 새로운 공모 시작해
일본 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J-LOP 사업이 J-LOP+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시작한다. 일본은 2014년 추가 경정 예산 사업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송 콘텐츠 등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비 보조금> 약 60억 엔을 책정하였다. 이는 지금까지의 일본 콘텐츠의 지역 특화 사업과
프로모션 사업을 보조하는 것으로, 일본은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나아가 관광 촉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J-LOP 사업은 2012년 추가 경정 사업으로 시작했다. 사업비는 크게 두 가지를 지원하였는데, 그 중 하나는 영상
콘텐츠의 자막이나 더빙 등에 대한 지원이었다. 영상 작품의 다국어 버전을 준비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용이하게 하자는 목적이었다. 또 하나는 국제
마켓에서의 프로모션 지원으로, 완성된 작품이 해외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국내외에서의 마켓, 이벤트
등에서의 프로모션 사업이 그 대상이 되어 왔다.
해외에 수출되는 영상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J-LOP는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특히 지역 특화 사업 지원은 해외 비즈니스의 확대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실제 J-LOP를 활용한 예로는 다이스키 DAISUKI의 <기동전사 건담 UC> 시리즈 배급, <도라에몽>의
북미판 진출 등이 있다. 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으로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새로이 시작하는 J-LOP+는 애니메이션
업계, 영상 업계에게는 또 하나의 희소식이다. J-LOP+는 지역 콘텐츠의 전파를 강화하는 항목을 포함하여 기존 J-LOP와 차별성을 띤다.
해당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되면, 기존 50%에서 3분의 2로 보조금 비율이 인상된다. 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듀서와의 매칭도 지원한다.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영상 콘텐츠만 대상이었지만, 새로운 사업에서는 전자 서적도
포함된다. 또한, 프로모션 지원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인정받지 못했던 단독 콘텐츠의 프로모션도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광고 지원도 확충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의 문을 두드리도록 하였다. 신청 서류의 간소화나 심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이미 시작했으며 마감은 2016년 1월 31일까지이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는 대로 지원도
종료된다.
[아니메 비즈 2015년 4월 28일]
http://www.animeanime.biz/archives/21011
▷문의: 정책연구부 신동욱 연구원 / 051)720-4830 / woogy@kof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