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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과 할리우드 VFX 회사 베이스 FX, 합작 회사 설립
  • 송순진  ( 2016.01.26 )  l  조회수 : 857
  • 중국영화 전담 특수효과 회사 베이스 미디어
     
     
    중국의 거대 자본과 할리우드 제작사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중국 최대 투자 펀드인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China Media Capital)은 할리우드 VFX 회사 베이스 FX(Base FX)와 손잡고 제작사 베이스 미디어(Base Media)를 설립한다. 지난 13일 미국의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이 베이스 FX와 손잡고 중국영화를 전담할 특수효과 전문회사 베이스 미디어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 FX는 최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서 400컷 이상의 특수효과 장면을 담당한 VFX 회사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쥬라기 월드>(2015), <투모로우랜드>(2015) 등 할리우드 대작의 시각효과를 두루 담당했으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거쳐 2016년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에 참여하는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베이스 FX는 판타지 액션영화 <몬스터 헌트>의 시각효과를 담당하며 중국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할리우드 제작사 드림웍스의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슈렉 3>에 참여한 라만 후이 감독이 중국으로 건너와 만든 <몬스터 헌트>는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대 기록인 6,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베이스 FX의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브렘블(Christopher Bremble)은 “2012년부터 베이스 FX가 수주하는 프로젝트의 50% 이상이 중국 고객에게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브렘블은 또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의 강력한 자본과 경험에, 뛰어난 인재들과 창의력을 접목해 중국영화의 차세대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이스 미디어는 중국 최대 규모의 VFX 전문 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장쑤성 남부의 도시 우시, 푸젠성 남동부의 항구도시 샤먼에도 스튜디오를 열고, 45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과 베이스 FX가 공동 설립하는 베이스 미디어는 중국과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VFX 중심의 영화 제작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이 베이스 미디어에 투자할 자본의 액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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