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컨소시엄 ‘글로벌게이트’ 참여
- 송순진 ( 2016.05.18 ) l 조회수 : 1002
- 해외 파트너 기업들 지적재산권 활용 및 국내 지적재산권 해외 수출 가능성 열려
롯데엔터테인먼트(대표 차원천)가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게이트’의 지적재산권 컨소시엄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해외 파트너 기업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국내에서 영화를 제작·배급할 수 있게 됐다. 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적재산권을 해외로 수출해 현지 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소유한 지적재산권을 교환해 자국에서 영화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2차 저작물 제작을 위한 컨소시엄’이다. 미국 인디영화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를 비롯해 멕시코의 텔리비사/비디오씨네, 일본의 가도카와, 독일의 토비스, 프랑스의 고몽, 터키의 TME, 베네룩스의 벨가, 스칸디나비아의 노르디스크 등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게 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국가별로 한 개 회사만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나라에서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발굴 및 제공 기회를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다른 회사에 제공해 공동 제작과 투자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교환하는 특별한 기회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게이트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긍정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