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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상자료원, 새 영화박물관 건립 추진
  • 송순진  ( 2016.05.18 )  l  조회수 : 971
  • 6월 2일 공청회에서 사업 설명 예정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이 새로운 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6월 2일 공청회를 열고 새로운 영화박물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현안들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사연구소 조준형 소장은 새로운 영화박물관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영화 역사가 100년이 되어가고 소위 세계 영화 5대 강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영화박물관이 없다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영화박물관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준형 소장은 “2019년이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의 자료들을 보존하고 현세대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후세에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기에 영화박물관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현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건물과 파주 보존센터, 두 곳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상암동의 영화박물관은 2015년 12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해 ‘<암살>, 1930년대 경성과 호흡하다’를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영화박물관은 전혀 다른 곳에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조준형 소장은 “입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추상적인 원칙을 세우고 부지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하면서 “1,000평에서 3,000평까지 생각하고 있고, 부지 확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 영화박물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6월 2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지하 1층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신의 경희대 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이장호 영화감독,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변재란 순천향대학교 교수, 라제기 한국일보 엔터테인먼트 팀장, 그리고 조준형 소장이 발표에 나선다.

     

    조준형 소장은 “기본적으로는 영화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소개될 것이고, 대략적인 규모를 어떻게 할지, 또 그 안에서 전시 공간과 영화관, 사무 공간, 교육장 등을 각각 어떤 규모로 구성할 것인지, 박물관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국내외의 영화박물관 운영 사례도 주제에 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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