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의 한국 박스오피스 성적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1월 11일 기준 서울 관객 32만 8천 명, 전국 관객 1백만 명을 모았다. 12월 28일에 개봉했으니 2주 만에 간신히 1백만을 넘긴 셈이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그 소문을 등에 업고 한국에서는 다소 늦게 개봉했는데도 <마스터>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이지만 이상하게도 ‘스타워즈’ 시리즈만은 힘을 쓰지 못한다.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서울 관객 1백만 명, 전국 관객 327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전 3부작의 성적은 더욱 좋지 않다. (1편과 2편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식 통계를 제공하기 전에 개봉해서 현재 서울 관객만 확인할 수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은 서울 관객 75만 명,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은 서울 관객 55만 명,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는 서울 관객 65만 명을 모았다.
한국에서만 유독 약한 ‘스타워즈’ 시리즈, 이곳에서도 포스가 그대와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