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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디네극동영화제 2014 라인업 발표, 한국영화 11편 초청
  • 송순진 기자  ( 2014.04.11 )  l  조회수 : 702
  • <수상한 그녀><변호인> 등 흥행작 초청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가 올해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탈리아의 소도시 우디네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1999년부터 극동아시아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2014년 우디네극동영화제가 초청한 한국영화는 총 11편이다. 최근작으로는 2014년 상반기 흥행작인 황동혁 감독의 <수상한 그녀>와 권칠인 감독의 신작 <관능의 법칙>, 히가시노 게이코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방황하는 칼날>이 선정됐다. 지난해 작품으로는 송강호 주연, 한재림 감독의 사극드라마 <관상>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양우석 감독의 흥행작 <변호인>도 소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해 상업적 성공을 거둔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감시자들>,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와 이민기, 김민희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연애의 온도>도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서 3편의 영화가 추가로 소개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스물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치는 과정을 그려낸 이철하 감독의 <안녕?! 오케스트라>는 다큐멘터리 섹션에서 소개된다. 고전은 두 편 초청됐다. 김수용 감독의 <산불>(1967)과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1982)이다. 극작가 차범석의 유명한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 <산불>은 한국전쟁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민초들의 비극적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꼬방동네 사람들>은 한 여인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갈등과 파국을 그린 작품으로 김보연, 안성기, 김희라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이다.
     
    이 밖에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베이징 러브 스토리> 등 중국영화 6편과 홍콩영화 10편,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영원의 제로> 등 일본영화 11편을 초청했다. 각국의 흥행작들을 통해 아시아의 영화 흐름을 가늠하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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