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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맞이한 LA 아시안퍼시픽영화제, 한국영화 6편 초청
  • 송순진 기자  ( 2014.04.15 )  l  조회수 : 1159
  • 한, 중 합작영화 <파이널 레시피> 폐막작으로 선정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아시안퍼시픽영화제(LAAPFF)가 한국영화 6편을 초청작 리스트에 올렸다. 3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 중인 LA 아시안퍼시픽영화제는 4월 1일 올해의 라인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여 개국에서 온 14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로는 장편 3편과 단편 3편이 초청, 북미 관객 앞에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장편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이재한 감독의 <안녕, 투이>와 허정 감독의 <숨바꼭질>, 그리고 김진아 감독의 <파이널 레시피>다. 시골마을에 시집온 베트남 여자 투이의 인생을 그린 <안녕, 투이>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 10회 두바이국제영화제 등에서 소개된 작품으로 북미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허정 감독의 <숨바꼭질> 역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북미 관객을 처음 만난다. 수십 년 만에 실종된 형을 찾아갔다 뜻하지 않은 비극에 휘말리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숨바꼭질>은 56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김진아 감독의 <파이널 레시피>는 LA아시안퍼시픽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요리영화를 소개하는 ‘컬리너리 섹션(culinary section)’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 영화는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중국의 양자경이 주연에 나선 글로벌 프로젝트다.
     
    단편으로는 이주현 감독의 <강냉이>, 미셸 유 감독의 <남자의 맛>, 신연주∙글렌 파함 감독의 <사랑의 미아 Love’s Orphan>가 초청됐다. <강냉이>는 옥수수를 둘러싼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세대차이를 그린 드라마로 2013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제 30회 LA 아시안퍼시픽영화제는 지난 1월에 열린 제 30회 선댄스영화제 화제의 다큐멘터리였던 제니퍼 M. 크룻 감독의 <투 비 타케이 TO BE TAKEI>를 개막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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