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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희야>와 <표적>, 칸 공식 부문 진출
  • 태상준 기자  ( 2014.04.21 )  l  조회수 : 780
  • 중편 <숨> 포함 총 3편의 한국 영화 초청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도희야>와 창이 감독의 액션 <표적>이 칸에 간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장편 경쟁부문 등 공식 섹션 진출작들을 발표했다. <도희야>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진출했다.
     
    <박하사탕>(2000), <시>(2010)의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도희야>는 바닷가 마을에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를 구하려다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다. ‘주목할만한 시선’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2011) 등이 초청됐으며,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2010)와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작으로 이 섹션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2005)에 이어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두 번째다.
     

    또 류승룡, 이진욱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은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2010)의 리메이크로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제작한 <표적>은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는 남자와 납치된 아내를 구하러 그와 동행하는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학생경쟁부문인 시네 파운데이션에 진출한 권현주 감독의 중편 <숨>까지 총 세 편이 칸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공식경쟁부문에는 한국영화가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다르덴 형제의 <두 개의 낮과 한 개의 밤>, 장 뤽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 켄 로치의 <지미스 홀> 등 18편의 작품들이 공식경쟁작들로 선정됐다. 67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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