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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 2>, 개봉주 역대 최고 매출 기록
  • 김수연 기자  ( 2014.12.19 )  l  조회수 : 392
  • 베트남 영화계 "역대 베트남 영화 최고 흥행 기록도 넘볼 수 있을 것"
     

    한베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 2 De Mai Tihn 2>(舊 <호이가 결정할게(Do Hoi Decide)>)가 베트남 영화사상 개봉 주 역대 최고의 매출 기록을 갈아치워 화제다. 지난 12월 12일 베트남 전역 70개 극장에서 개봉한 <마이가 결정할게 2>가 개봉 일에만 26만 8천 달러(한화 약 2.8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내 역대 베트남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이자 오프닝 스코어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떼오 엠(TEO EM)>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약 30% 높은 기록. 또한 개봉 첫 주 수익으로는 101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복수의 심장(Qua Tim Mau)>이 가지고 있던 기존 개봉주 최고 매출 기록(95만 달러)까지 갈아 치웠다. 베트남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베트남 최고 흥행 영화 기록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마이가 결정할게 2>는 사랑에 빠지면 모든 행운을 잃어버리게 되는 주인공 ‘호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뛰어난 미술 실력에도 유명 그림을 모사하는 일을 하는 남자 ‘남’, 그런 ‘남’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호텔리어 ‘투레’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휴먼 코미디’물이다. 베트남 최고의 흥행 영화인 <떼오 엠>, 이 영화의 전작인 <마이가 결정할게>에 출연하며 베트남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호 타이 화와 <떼오 엠>으로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찰리 응웬 감독이 다시 만나 만든 프로젝트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마이가 결정할게 2>는 한국과 베트남 최초의 합작영화로 CJ E&M이 메인 투자사이자 배급사로 참여했다. 또한 제작 단계부터 프로덕션 관리는 물론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김성은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영업팀장은 “베트남 현지 제작사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한 만큼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영화의 공동 제작을 통해 한-베트남 문화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한국 영화계가 쌓아온 경험과 시스템을 베트남 시장에 접목시켜서 베트남 시장의 성장과 한국 영화계의 글로벌 진출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M은 <마이가 결정할게 2>를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에 두 번째 한-베트남 합작영화 <세 여자 이야기(3 Girls)>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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