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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가 정율성 삶 다룬 한중합작 영화 <잃어버린 바이올린> 투자 확정
  • 김수연 기자  ( 2015.05.27 )  l  조회수 : 1132

  •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광주 출신 중국 혁명 음악가 정율성(1914∼1976)의 삶을 다룬 한중합작영화가 만들어진다. 광주 남구 양림동 출신인 정율성 선생은 중국 인민해방군가인 ‘팔로군 행진곡’과 ‘연안송’ 등 360여 곡의 노래를 창작해 중국인들이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하는 인물이다. 그는 2009년 ‘새 중국 100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현재 (사)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영화 제작은 조직위와 중국 산시(陝西) 성의 시안(西安), 영화전문학교인 베이징 전영학원 등 중국 영화 관계자와 체결한 ‘한중 영화공동제작협약’에 따른 것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정율성국제음악제'에 공연하러 온 중국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와 광주지역 신문 문화부 기자의 수채화 같은 러브스토리, 그리고 광란의 시대를 몸소 헤쳐 나가야만했던 정율성-정솔성 부부의 파란만장하고 처절한 삶과 사랑이야기를 두 축으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광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광주시의 투자 결정까지 받게 되면서 크랭크인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문화협동조합에서도 투자에 참여하고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ㆍ전남벤처기업협회에서는 제작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잃어버린 바이올린>은 영화의 주 배경이 광주ㆍ전남으로 지역 전체가 촬영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화가 개봉하면 문화 광주로서의 위상은 물론 중국에 광주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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