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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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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2009) 더보기..
    타이틀 해운대
    Tidal Wave
    참여국 미국
    개봉일 2009년 7월 22일
    제작사 JK픽쳐스
    투자사 CJ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장진승, 이지승
    감독 윤제균
    주연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주요 프로덕션
    스태프
    김영호(촬영), 이병우, 정채웅(음악), 신민경(편집),
    주요 포스트 프로덕션
    스태프 및 업체
    이종혁(CG), 장성호(VFX Supervisor, Mofac), MoFac studio(색보정)
    Polygon Entertainment, 한스 울릭(미국, CG/시각효과), Kerner Optical(미국, 수중촬영)
    박스오피스 11,325,228명
    해외배급현황 일본 (2010년 9월 25일 개봉)
    싱가포르 (2009년 10월 8일 개봉)
    캐나다 (2009년 10월 9일 개봉)
    필리핀 (2011년 5월 4일 개봉)
  • 1) 기획단계 및 파이낸싱
     
     
    2) 제작과정
     
     
    3) 후반작업 및 배급
     
    영화 기획을 하면서 물을 CG로 만드는 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다. 한국에서는 CG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50억 원을 VFX에 쓰기로 한도를 정했다. 그리고 지인을 통해서 한스 울릭을 만났다. 한스 울릭이 물과 관련된 CG 경험이 있었고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뉴질랜드와 홍콩 쪽에 의뢰를 해보았으나 비용이 비쌌다. 뉴질랜드는 당시 <아바타> 작업이 있어서 하지 않겠다고 했다.
    수주를 주는 입장인 우리가 싼 값에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스 울릭과는 금액이 잘 맞아서 계약했다. 한스 울릭은 예전에 ILM에서의 경험이 있었고 당시에는 폴리곤 엔터테인먼트를 차린 상태였다. 폴리곤 엔터테인먼트는 경험 있는 프리랜서들을 모아 작업을 하는 방식이어서 가격이 쌌다.

    한스 울릭 팀은 미국에서 작업했다. 한국에도 ILM이나 웨타스튜디오에서 근무했던 인력이 많았다. 그 분들에게 한스 울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50억 원 중 35억 원 정도를 한스에게 줬다. 나머지 정교한 작업들을 위해 한국의 모팩이 들어왔다. 모팩은 한스의 하청업체였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씩 한스와 화상회의를 했다. 모팩을 통해 CG에 대한 조율을 했다. 35억을 CG에 투자했는데 환차손이 발생해서 제작비가 조금 높아졌다.

    한국도 CG기술은 좋다. 아바타 CG가 100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현재 85~90까지 기술력이 성장했다. 영화 제작 당시는 물CG가 큰 문제였는데. 한스와 작업하면서 느낀 것이 기술보다는 어떻게 적용하느냐의 문제였다. 경험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고 적재적소에 어떤 솔루션을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한스 울릭 기술보다는 그의 경험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스 쪽에서 원래 자신의 개런티보다 적은 비용으로 작업해주는 대신에 35억 원을 미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꺼번에 비용을 주면 제작에서 우위를 놓치게 된다. 핸들링을 하려면 금액으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 10%를 주고 매달 2억 원씩 지급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5억 원 정도를 미지불로 남겨놓고 작업을 진행시켰다. 돈을 일시에 주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커널 옵티컬이란 미국 업체가 수중촬영을 했다. 한스와 친분이 있는 업체였다. 미국에서 수중 촬영을 했다. 주차장에 나무로 벽을 만들고 드럼통을 이용해서 세트를 지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수중 장면이 연출되었다. 한국에서 수중 장면을 촬영했더라면 더 많은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한국은 수중 촬영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촬영하면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수중 촬영에 15억 원 정도를 소요했다. 약 128억 원이 <해운대> 순제작비인데 환차손이 생기면서 6~7억 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촬영을 3~4회 정도 했다.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서 촬영을 했다. 투자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전담했다.
     
     
     
    인터뷰 대상자 : JK필름 길영민 이사(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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