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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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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2009) 더보기..
    타이틀 10억 A Billion
    참여국 한국
    호주
    개봉일 2009년 8월 6일
    개봉시 심의등급상
    국가분류
    한국
    제작사 이든픽쳐스, 스폰지이엔티
    투자사 ㈜스폰지이엔티/공동제공:엠벤처투자주식회사, CJ창업투자㈜, KTB영화다양성을위한투자조합 KTB캐피탈㈜
    배급사 싸이더스FNH
    프로듀서 이남석
    감독 조민호
    주연배우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조연배우 이천희, 고은아, 정석용, 김학선
    원작 조성규(원안)
    주요 프로덕션
    스태프
    류재훈(촬영), 이성재(조명), 김선민(편집)
    John Mcgukin, Kathryn Dart, Jaclyn Hewer(Production Manager), Andrew Guy Merefield (Gaffer), Grant Willson (Best Boy), Rusty Geller (Steadycam Operator), RCK Film Services (Armourer / SFX)
    Dave Henshaw (Camera Rental, Location Equipment)
    주요 포스트 프로덕션
    스태프 및 업체
    Footage한태정(시각효과)
    로케이션 호주
    박스오피스 438,833명
  • 1) 기획단계 및 파이낸싱
     
     
    2) 제작과정
     
    십억은 남호주에서 로케이션을 했다. 전체 분량의 80%를 호주에서 촬영했고 촬영기간은 45일 정도 된다. 2009년 3월 초에 가서 4월 말 정도에 한국에 돌아왔다. 배우가 10명이었고 스탭 합치면 50명 정도가 호주에 갔다. 인원은 최소화 했다. 호주는 물가가 싼 나라가 아니다. 현지 스탭을 쓴 건 그립팀 밖에 없었다. 한국 스탭이 거의 다 갔다.
    호주 영상위원회와 연락을 했는데 도움은 안 되었다.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나 CF를 찍을 때 에이전시 해주는 현지분이 있다. 여행사인데 그 회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지 크루와 연결해주지는 않았다. 제일 중요한 게 숙박, 음식, 교통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코디네이션을 다 그 여행사에서 해주었다. 여행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호주에서 쓴 비용의 대부분이 그런 돈이다. 장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지 스탭을 쓴 것이다. 여행사 쪽에서 현지에서 스탭 정도는 소개해주었다. 호주도 스탭 조합이 강하다. 현지 스탭이 10%도 안 되는데 현지 스탭에 휘둘릴 수 있어서 현지 노조에 관련된 부분은 무시했다. 편법을 써서 했다. 한국 스탭이 메인이었기 때문에 호주 스탭도 분위기를 따라주었다.

    그 지역이 사막이라 촬영을 하려면 숙소에서부터 이동하는 시간이 2~3시간 걸렸다. 사람 때문에 힘든 것은 없었다. 호주는 물가가 비싸다. 집중해서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촬영한 지역이 호주 국립공원이라 촬영조건이 까다로웠는데 서호주관광청에서 촬영을 허가해 준 것만 해도 큰 성과라 생각했다.

    호주는 자연 훼손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 레인저가 유명한 지역은 감시를 한다. 자연이 훼손되면 당장 촬영을 끝내겠다는 각서도 썼다. 오지다 보니 차량 전복 사고가 2번이나 있었다. 현지 여행사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운전을 했다. 밤에 운전할 때는 가로등이 없어서 위험하다. 호주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 먹는 게 문제였다. 현지 제작 대행을 해준 회사로 송금을 했다. 비자는 단수비자로 갔다. 관광비자는 아니었다.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호주의 3월은 가을이다. 촬영을 위해 15개 지역을 다녔다. 호주의 1/4을 돌아다녔다. 서남부를 다 돌아다녔다. 엄청난 거리다. 호주는 관광 수입이 많은 국가여서 영화촬영에서 도움을 받기 어렵다. 후반작업은 한국에서 했다.

    한국에서 가능한 공동제작은 한국 배우와 스텝이 모두 가서 로케이션을 하는 방식이다. 외국 스텝과 섞여서 하는 것은 어렵다. 일본은 한국과 정서적으로 비슷하다. 일본에서 로케이션하면 한국보다 좋은 것도 있다. 일본 현지인들이 매우 협조적이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호감도가 높다. 한류스타의 파워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동제작은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유럽은 EU라는 공동체가 있지만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이 서로 다르다. 미국에는 남미 쪽 인구가 많아서 남미와 공동제작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이 점차 늘어나면 공동제작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공동제작이 한국 영화산업에서 핵심을 차지하기는 어렵다.
     
    3) 후반작업 및 배급
     
     
     
    인터뷰 대상자: 스폰지 조성규 대표(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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