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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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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리어스 웨이 (2010) 더보기..
    타이틀 워리어스 웨이
    The Warrior's Way
    참여국 한국
    미국, 인도, 뉴질랜드
    개봉일 2010-12-01
    2010-12-03 (미국)
    촬영기간 프로덕션: 2007년 11월 12일~2008년 2월 28일
    포스트프로덕션(CG): 약2년
    개봉시 심의등급상
    국가분류
    미국
    제작사 보람엔터테인먼트
    투자사 Wellmade StarM (한국)
    Culture Unplugged Studios, Fuse Media (인도)
    배급사 SK 텔레콤
    Relativity Media (극장) (미국)
    Entertainment Film Distributors (영국)
    Hoyts Distribution (호주)
    Hoyts Distribution (뉴질랜드)
    Intersonic (슬로바키아)
    Paradise Group (러시아)
    Rogue (미국)
    프로듀서 이주익
    베리 오스본, 마이클 파이저 (미국)
    감독 이승무
    작가 이승무
    주연배우 장동건,
    케이트 보스워스
    조연배우 제프리 러쉬, 대니 휴스턴, 토니 콕스, 데이밋 오스틴, 캐슬린 라규, 맷 질랜더스, 애널린 러드, 애슐리 존스
    주요 프로덕션
    스태프
    촬영: 김우형
    음악: 하비에르 나바레테
    미술: 댄 해나
    의상: 제임스 애키슨 (미국)
    주요 포스트 프로덕션
    스태프 및 업체
    시각효과 참여업체:
    모팩 스튜디오
    시각효과: 크리스찬 리버스
    CG슈퍼바이저: 제이슨 피치오니 (미국)
    시각효과 참여업체:
    Photon NZFX (뉴질랜드)
    Christov Effects and Design (미국)
    Digital Dimension (캐나다)
    Digital Pictures Iloura (호주)
    Geon Studios (인도)
    Iloura (호주)
    Weta Digital (뉴질랜드)
    로케이션 Henderson Valley Studios, Hickory Avenue, Henderson, Auckland, New Zealand
    투자 지분 미국(70%), 한국, 인도 순으로 투자
    박스오피스 437,101명
    5,664,251 USD
  • 1) 기획단계 및 파이낸싱
     
    약 11년 전에 이승무 감독이 미국에서 7년간의 유학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론드리 워리어>, 한국 제목으로 <사막전사> 시나리오를 가지고 왔다. 서부라는 배경이 나온 것은 미국에서 공부한 영향이 있었던 것이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공동제작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이승무 감독은 그 시나리오를 가지고서 당시 우노필름의 차승재 대표와 영화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때에는 현실적으로 제작하기가 어려워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5년쯤에 차승재 대표가 그 시나리오를 들고 이주익 대표를 찾아왔다. 이주익 대표가 해외에 많은 인맥이 있으니까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해서 일본의 에스키와 미국의 베리 오스본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다들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곧바로 이승무 감독과 만나서 미국과의 합작을 결정했다. 그리고 미국, 한국, 인도 등의 국가들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해외 선판매를 통해 제작비를 마련했다.
     
     
    2) 제작과정
     
    이주익, 배리 오스본, 마이클 파이저, 이렇게 세 명의 프로듀서가 <워리어스 웨이> 제작을 위한 ‘Sad Flutes Ltd’라는 유한회사를 뉴질랜드와 미국에 세웠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그리고 제작 판권은 이 유한회사를 통해 함께 행사한다.
    촬영은 모두 뉴질랜드에서 이뤄졌다. 그리고 굳이 억지로 명확하게 나누지 않고 세 사람이 의견을 자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을 했다. <반지의 제왕>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촬영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했던 배리 오스본은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고 마이클 파이저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캐스팅과 투자 유치, 마케팅을 맡았다. 그리고 한국의 이주익 대표는 장동건의 캐스팅과 국내 투자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투자자를 모으는 노력을 기울였다.    

    <킹콩>이나 <반지의 제왕>에 참석했던 뉴질랜드 스태프들이 거의 그대로 참여했다. 사실 뉴질랜드의 인력풀이 그리 넓지는 않다. <반지의 제왕> 덕에 현지 스태프들이 블록버스터 작품에 익숙해져 있었다. 촬영은 2007년 11월부터 2008년 2월에 끝났다. 거의가 블루매트를 이용한 촬영이라 프로덕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3) 후반작업 및 배급
     
    대신 포스트 프로덕션이 길어 CG작업만 일 년이 넘게 걸렸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VFX를 분담해서 작업했다. 미국 시장을 기본으로 해서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미국영화를 제작한다는 생각으로 <워리어스 웨이>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 시장도 수많은 세계 시장 중에 하나일 뿐이다. 현재 20여개 국가에 선판매를 했고 지금도 계속 판매 중에 있다. 
     
     
    4) 해외 합작에 대한 평가
     
    공동제작을 했지만, 이 영화를 한국영화로 홍보 하지 않을 경우, 한국 관객들이 거부감을 느낄 것이라고 해서 한국영화라는 측면을 강조했다. 그런데 사실 한국영화냐 외국영화냐의 차이는 등급심의 신청할 때 국내 등급심의를 받을 것인가, 국외 등급심의를 받을 것인가 말고는 큰 의미가 없다. 따지고 보면,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세워 제작했기 때문에 미국영화이기도 하다. 기술적으로는 부율 문제가 있어서 한국영화로 인정받기보다는 미국영화로 인정받는 것이 실질적으로 수익 측면에서 더 좋기도 하다. 따라서 엄밀하게 국적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칠검>, <묵공> 등의 해외 합작을 하면서, 계속 방식을 바꿔가면서 진행을 해왔다. 제작 규모가 다르니까 처음에는 배우는 차원에서 참여했다. <칠검> 같은 경우에는 조연 배우만 한명만 한국인을 쓰고 감독을 비롯한 대부분의 측면에서 상대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 다음 <묵공>에서 그보다 조금 더 제작에 개입을 했다. <워리어스 웨이>는 더 나가서 감독과 촬영감독 등의 키스탭과 주연배우를 모두 한국인으로 해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했다. 지금까지는 전지구화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면, 이제는 이것을 넘어서 한국영화의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된다. 일본에서는 일본영화를 만들고 중국에서는 중국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정해진 공동제작 포맷은 없다.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 펀딩부터 배급까지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그래서 어떤 포맷에 맞춰서 합작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합작이 다르고 미국과의 합작이 다르다. 우리가 해외 로케이션을 하는데, 지금은 융통성을 발휘해서 공동작업이라고 해서 돈을 같이 출자해서 현지에서 드는 비용은 현지 측에서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 해외 로케이션이 옷을 갈아입는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에서 엄두를 낼 수 없는 큰 제작비가 드는 영화도 합작을 통해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 대상자: 보람엔터테인먼트 김용덕 부사장, 유은정 프로듀서(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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