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캡 사운드 웍스의 사운드 참여 배경
2006년에 평 샤오강 감독이 <집결호>란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에, 한국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었다. 이를 계기로 강제규 감독을 만나서 특수효과 업체 및 스태프들(데몰리션, 메이지, 무술감독, 블루캡 사운드 웍스)을 소개받고 그들을 <집결호>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펑 샤오강 감독은 <집결호>의 성공에 힘입어, <대지진>에도 블루캡 스튜디오를 비롯해 당시 함께 했던 한국 업체들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2) 구체적인 작업과정
영화의 전체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김석원 대표가 맡았다. 그리고 특수효과 부분의 작업 및 사전 믹싱을 한국의 블루캡 스튜디오에서 수행했다. 드라마 부분의 대화 녹음 및 편집은 북경에 있는 ‘화이로 스튜디오’의 중국 스태프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펙트 작업 중 할리우드의 사운드 스태프인 존 모리스와 협력하여 이루어진 부분도 있다. 폴리 작업은 북경 화이로 스튜디오의 폴리 무대에서 이루어졌다. 폴리 아티스트로는 한국과 중국 스태프가 같이 참여하였다. 그들은 드라마와 특수효과 등을 가리지 않고 전부를 담당했다. 최종 믹싱은 아시아 최고 믹싱 스테이지인 화이로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디자이너인 김석원 대표가 중국 소리, 한국 소리, 음악 등을 조율하며 이루어졌다. 참고로, 사운드 작업은 2009년 12월 1일에 시작하여 2010년 5월 25일에 최종 마무리를 하였다. 북경의 한국 영화인 및 학생들의 통역 및 생활에서의 조력이 있었기에 편안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화이로 스튜디오 운영진들은 외국인들이 작업하고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았고 큰 도움을 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약속 하였다.
인터뷰 대상자 : 블루캡사운드 웍스 김석원 대표 (2010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