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투 미> 공개 한 달 만에 3,000만 뷰 기록
넷플릭스의 신작 <데드 투 미>가 공개 한 달 만에 3,000만 뷰를 기록했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지난달 7월 1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 <데드 투 미>가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3일 공개된 <데드 투 미>는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린다 카델리니 주연의 드라마로, 한 여성이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며 전개되는 스릴러다.
넷플릭스의 조회 수(View)는 장편 영화의 경우 전체의 70%, 드라마와 TV쇼의 경우 한 에피소드의 70%를 감상한 경우에 올라간다. <데드 투 미>는 2분기 콘텐츠 중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분기 신작 드라마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4주간 4,500만 뷰를 기록했으며, 1월 공개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너의 모든 것>은 4,000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6월 공개된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는 첫 4주간 2,5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4월 공개된 자연 다큐 <우리의 지구>는 4주간 3,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살인자 만들기>, <셰프의 테이블>의 기록을 뛰어넘고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가 감상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에 올랐다.
장편 영화 중엔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머더 미스터리>가 4주 만에 7,3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노아 센티네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퍼펙트 데이트>는 4주 만에 4,8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앨리 웡과 랜달 파크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은 3,200만 시청 수를 올렸다. 다가올 넷플릭스의 3분기 보고서에는 공개 4일 만에 4,000만 건 이상의 전세계 조회수를 기록한 <기묘한 이야기>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났으나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하반기 경쟁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론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