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에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부작 공개
코로나 시대, 글로벌 영화 팬들에게 한국영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아리랑TV에서 제작되는 ‘세계로 가는 한국 영화 시리즈 3부작 K-Cineflex’는 2020년 전 세계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한국 영화를 깊이 있게 돌아보는 영어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독자적인 하나의 장르가 된 K 시네마가 어떻게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따라가는 영상이 3부에 걸쳐 흥미롭게 펼쳐진다.
아리랑TV가 제작하고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가 협찬하는 이번 3부작 시리즈는 매회 총 4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첫 번째 코너인 K Cinestory에선 한국 영화에 관한 주제별 스토리텔링이 펼쳐지고, 두 번째 코너인 K Film 101에선 해외 시청자와 화상 연결을 통해 스튜디오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세 번째 코너 K Cine People에선 한국영화계 주목할 만한 인물에 관한 미니 다큐멘터리가, 네 번째 코너 K Short Film에선 한국영화의 오늘을 있게 한 단편영화 상영 및 감독의 코멘터리가 마련된다.
ARIRANG TV KOREA/WORLD에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시간 10:30, 북미시간 20:30) 총 3부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마다 각기 다른 한국영화의 대표 장르를 조명한다. 1편(50분)에선 스릴러 장르를 돌아보고, 2편(30분)에선 로맨스 장르를, 3편(30분)에선 액션 장르를 소개한다. 특히 1회에선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인 <백색인>이 공개될 예정이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듯하다. <백색인>은 <기생충>의 계급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의 코멘터리가 덧붙여질 예정이다.
영진위는 이번 K-Cineflex 방영에 대해 “한국영화 <기생충>이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간 한국영화에 대한 정확하고 흥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매체나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한국영화 해외 인지도 증대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아리랑TV와 함께 한국영화 영어 홍보방송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이번 방송 제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영화에 관심 있는 글로벌 영화팬들은 한국영화 해외 홍보 광고 ‘K-Cinema becomes a genre unto itself’ 영상도 아리랑TV와 영진위 유튜브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uisadKDu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