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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미디어, VR, AR, MR 사업부 'UNCVR' 론칭

2017.06.21
  • 작성자 송순진
  • 조회수202
STX 엔터테인먼트의 VR 팀 ‘STX서리얼’과 제휴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미디어 서비스 에이전트 ‘호라이즌 미디어’(Horizon Media)도 VR에 뛰어들었다. 지난 6월 9일 호라이즌 미디어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STX서리얼(STXsurreal)과 함께 VR, AR, MR에 포커스를 맞춘 전문부서 UNCVR을 론칭한다”고 전했다. 

호라이즌 미디어는 <지랄발광 17세> 등을 만든 할리우드의 제작사 STX 엔터테인먼트의 VR 전문부서인 STX서리얼과 파트너십을 맺고 UNCVR을 본격 가동했다. 또 360도 비디오 및 VR 광고 플랫폼 구축에서는 기술회사 ‘옴니버트(OmniVirt)’의 도움을 받았다. UNCVR은 사라 바흐만(Sarah Bachman) 모바일 전략부문 부사장과 모니카 라트너(Monika Ratner) 소셜 전략 책임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호라이즌의 디지털 부문 총괄 책임자 도니 윌리엄스(Donnie Williams)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UNCVR의 런칭은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VR을 통해 영화 외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STX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VR 제작 및 유통업체인 ‘서리얼(Surreal)’ 사를 인수한 뒤, 전문부서 STX서리얼을 만들고 그동안 유튜브 VR과 페이스북 360 비디오 등에 다수의 콘텐츠를 제공했다. STX측은 이번 호라이즌 미디어의 VR 전문부서 론칭을 지원하면서 호라이즌 미디어가 유치한 VR 광고 등을 수급하는 권리도 얻게 됐다. 

STX서리얼의 릭 레이(Rick Rey)와 앤디 빅(Andy Vick) 공동 회장은 “관객들의 요구에 따라 몰입형 프리미엄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요 인재들을 VR로 끌어들이고 팬들의 호응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라이즌 미디어의 창립자이자 CEO인 빌 쾨니히스버그(Bill Koenigsberg) 역시 “UNCVR은 호라이즌이 가상공간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VR, AR, MR 등 첨단 미디어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UNCVR은 앞으로 ‘VR 업프론트(VR Upfront)’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VR 업프론트는 여행,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소비자들을 겨냥한 광고성 VR 제작 프로젝트로, 유명 연출가와 촬영감독 등을 섭외하고 STX서리얼이 제작에 나선다. 이렇게 만들어진 VR 콘텐츠는 TV, 디지털 플랫폼, 소셜 미디어 등에 대량 배포할 예정이다. UNCVR 담당자 모니카 라트너는 “고객의 관심을 끌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새롭고 매력적인 매체를 통해 고객에 대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의 광고 제작 방식을 VR과 360도 비디오로 전환하려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