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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전체 관객 수, 4년 만에 감소세

2017.08.16
  • 작성자 조민준
  • 조회수448
영화진흥위원회, 2017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2017년 7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136만 명, 전체 매출액은 1,6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7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는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7월 관객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총 488만 명이 줄어들어 18.6퍼센트 감소를 나타냈으며, 매출액은 20.1퍼센트에 달하는 425억 원이 줄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2.1퍼센트, 외국영화 67.9퍼센트로 나타나, 한국영화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낙폭이 현저하다. 7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6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2만 명이 줄어 56.5퍼센트 하락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5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8.4퍼센트에 해당하는 742억 원이 줄었다. 반면 외국 영화 관객 수는 1,4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만 명이 늘어나 38.6퍼센트 증가, 극장 매출액은 1,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37.5퍼센트에 해당하는 317억 원 증가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스파이더맨: 홈 커밍>으로 총 717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454만 명이 본 <군함도>, 228만 명을 동원한 <덩케르크>가 3위, 182만 흥행의 <박열>과 149만 명을 모은 <슈퍼배드 3>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7월 최고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2편, 미국영화 7편, 영국영화 1편이 올랐다.

배급사 점유율 통계에서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4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33.9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국내 배급사로 <군함도>와 <리얼>을 비롯한 7편의 씨제이이엔엠(주)가 23.5퍼센트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는 <덩케르크> 등 2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로 10.7퍼센트, 이어서 <박열> 등 4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8.6퍼센트로 4위, <슈퍼배드 3> 등 3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관객점유율 7.3퍼센트로 5위에 올랐다.

7월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21만 8,000명을 동원한 <내 사랑>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만 8,000명이 본 <예수는 역사다>, 3위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총 4만 명이 관람했다. 2만 4천 명을 동원한 <부니베어: 로거빅 컴백홈 프로젝트>와 2만 2천 명 흥행을 기록한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