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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가족과 함께 영화를!

2018.02.20
  • 작성자 황희연
  • 조회수233
최근 5년간 설 연휴 흥행작 비교 



한국의 설 연휴는 헤어져 있던 가족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기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에게 세배까지 드리고 나면 가족 혹은 친구들이 모여 삼삼오오 영화를 보러 나가는 일이 이제는 흔한 명절 풍경이 되었다. 영화계는 자연히 설 시즌 흥행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기 마련. 명절 몇 주 전 개봉해 설 연휴까지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흥행 전략으로 통한다. 설 연휴가 대체로 1월 말 혹은 2월 초중순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1월 말 즈음 극장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 설 연휴를 공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설 연휴 최고 흥행작은 대체로 이전 해 12월에 극장에 개봉해 설 연휴까지 흥행을 이어나간 경우가 많았다. <국제시장>과 <변호인>이 대표적이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3위를 기록 중인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17일 개봉해 다음해 설 연휴까지 주간 흥행 순위 3위를 지켜나가며 최종 스코어 14,257,115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12위를 기록 중인 <변호인>은 2013년 12월 18일 개봉해 설 연휴까지 꾸준히 관객을 모아 최종 11,374,610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기대했던 <염력>이 예상 밖에 저조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신과 함께: 죄와 벌>의 흥행 질주가 오래 이어지고 있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설 연휴까지 14,398,300명의 관객을 모았고, <그것만이 내 세상>과 <코코>, 뒤늦게 흥행 레이스에 참여한 <블랙팬서>가 2,3위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2위의 영광은 <코코>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