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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성장사, 드라마로 제작되다

2019.09.18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890

자기만의 방식으로 애플 꺾은 젊은 창업자 이야기

 

 

전세계 2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의 기업 성장사가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008년 스웨덴에서 출시된 스포티파이는 다운로드 중심의 음원 시장 트렌드를 스트리밍 중심으로 옮겨 놓은 미디어 기업이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프랑스 바니제이(Banijay) 산하 제작사 옐로우버드U.K.(Yellow Bird U.K.)가 스웨덴의 작은 스타트업이 세계 음악 산업을 주도하는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담은 책 <스포티파이 언톨드(Spotify Untold)>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격동의 미국 사업 진출기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스포티파이는 2011년 7월 미국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비츠뮤직 공동 설립자 지미 아이오빈을 영입하고 스포티파이 직원들을 데려오며 2015년 애플 뮤직을 출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를 선도하며 현재까지 치열한 구독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작사는 이 드라마가 비밀스러운 스타트업이 음반 산업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고 월가를 정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옐로우버드 U.K.의 총괄 프로듀서 버나 르빈은 “<스포티파이 언톨드>는 불가능하고 상상할 수조차 없는 것을 이루는 이야기이자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자 하는 청춘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동적인 음악 산업을 둘러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다룰 것이며 “허구를 압도하는 현실의 서사를 통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기술적 진보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 카를손과 함께 원작 소설을 쓴 조나스 레이온후푸드 작가는 “스포티파이의 성장사는 지난 10년간 스웨덴에서 나온 가장 훌륭한 이야기 중 하나”라며 “갑자기 나타나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애플을 꺾은 젊은 창업자의 이야기”라고 소설과 드라마의 내용을 요약했다. 드라마 <스포티파이 언톨드>는 옐로우버드U.K.의 버나 르빈이 총괄 프로듀서를, 루크 프랭클린이 프로듀서를 맡고 책의 두 저자는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 컨설턴트 역할로 참여한다. 책의 판권은 보니어라이츠(Bonnier Rights)가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