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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더리픽쳐스, 로컬 콘텐츠 만드는 라이브러리픽쳐스에 투자

2020.01.29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095
현지어, 현지 마케팅, 배급 인프라 활용해 글로벌 제작 모델 구축하는 것이 목표

 

 

레전더리픽쳐스가 세계 곳곳에서 현지어 콘텐츠를 개발하는 라이브러리픽쳐스(Library Pictures)에 투자한다.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라이브러리픽쳐스는 한국, 인도, 스페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그리고 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레전더리픽쳐스가 이 프로젝트들에 자금 지원 역할로 합류할 전망이다. 레전더리픽쳐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라이브러리픽쳐스는 아트워터캐피털(Atwater)과 독일 인디 제작사 리오나인(Leonine)이 공동으로 구성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이다. 이 회사는 인도, 남미 등 많은 국가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상당 부분 자국 영화에 기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세계 각국의 현지어 콘텐츠 개발에 투자한다. 2019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설립 소식이 전해졌으며, 인도의 영화프로듀서 로니 스크류밸라가 이끄는 RSVP프로덕션, 남미와 스페인 배급사 선디스트리뷰션(Sun Distribution)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이브러리픽쳐스는 파트너들의 현지 마케팅, 배급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제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칸국제영화제 이후 현재까지 어떤 프로젝트도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브러리픽쳐스의 데이비드 타기오프 대표는 “레전더리픽쳐스는 작품 투자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스토리텔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례 없는 전략적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고 밝혔다. 덧붙여 “라이브러리픽쳐스는 세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한다. 그들은 라이브러리픽쳐스의 지속적 성장에 힘을 더해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조시 그로드는 “현지 관객들의 영화 콘텐츠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압도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레전더리픽쳐스의 목표”라며 ”현지 프로듀서들을 발굴하고 힘을 실어줄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되는 동시에 수익성 있는 시장에 투자하며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