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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성장세는 계속

2020.01.31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087
2019년 미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매출, 전년 대비 8.5% 증가 29조 9376억 원 기록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된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버라이어티>는 홈엔터테인먼트 산업 연합체인 디지털엔터테인먼트그룹(DEG)의 2019년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DEG에 따르면 2019년 미국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52억 달러(약 29조 9,376억 원)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구독, 디지털 영화 판매·대여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스트리밍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해 159억 달러(약 18조 8,892억 원)를 기록하며 전체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디지털 영화 판매(EST, Electronic Sell-Through) 수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해 26억 달러(약 3조 888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구글플레이(GooglePlay), 판당고나우(FandangoNow), 레드박스온디맨드(Redbox On Demand) 같은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영화 대여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EST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DEG는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의 VOD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루레이, DVD 등 필름 콘텐츠 구입 매출은 59억 달러(약 7조 9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9.4% 감소한 것이며, 이 중 블루레이 매출액은 지난해 32억 9,000만 달러(약 3조 9,085억 원)로 18.2% 감소했다. 실물 디스크 대여 수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4억 4,000만 달러(약 1조 7,107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키오스크를 통한 매출은 8억 8,460만 달러(약 1조 509억 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레드박스(Redbox)는 4만여 개의 키오스크를 월마트 같은 대형 마트와 식료품점에 배치해 수익을 올리는 대표적 회사다.

 

지난해 미국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캡틴 마블>, 워너 브라더스의 <아쿠아맨>과 <스타탄생>, 20세기 폭스의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TV 콘텐츠 중엔 파라마운트의 <옐로스톤> 시즌 1·2, HBO와 워너브라더스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의 <아웃랜더> 시즌 4, 라이온스게이트의 <워킹데드> 시즌 9, 워너브라더스의 <빅뱅 이론> 시즌 12가 인기를 누렸다.

 

DEG는 “홈엔터테인먼트는 진정한 멀티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했다”며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3개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보편적인 것이 스트리밍 구독, 디스크 구입, 디스크 대여”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