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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필름마켓인 홍콩 필름마트와 홍콩 아시아필름 파이낸싱 포럼(HAF)가 올해 모두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버라이어티>는 “홍콩 필름마트가 2020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가상 플랫폼 ‘필름마트 온라인(FILMART Online)’으로 옮겨가며, HAF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라고 보도했다. 필름마트는 애초 3월 중에 4일간의 마켓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결국 8월 중 3일간의 마켓을 여는 것으로 대체됐다.

주최 측은 필름마트 온라인을 통해 완성작과 제작 단계의 프로젝트 쇼케이스, 세일즈사와 바이어의 개인화된 연결, 트레일러와 영상의 암호화된 스트리밍, 세미나와 콘텐츠 쇼케이스, 사업 관련 대화와 행사 참여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HAF는 영화 제작진을 위한 가상 미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필름마트 온라인’과 협력한다. 올해 HAF에는 데뷔 감독이 만든 11편의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32개 프로젝트 명단을 발표했다. HAF는 추가로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22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콩 필름마트 주관사인 홍콩무역 개발 위원회(HKTDC)는 “팬데믹으로 일부 도시가 폐쇄된 상태이고 국가 간 여행이 여전히 대부분 제한돼 있어 HKTDC는 홍콩국제필름 TV 마켓(FILMART)이 8월 26~29일 가상 플랫폼인 ‘필름마트 온라인’으로 옮겨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제이콥 웡 HAF 이사는 “이런 상황에서 게스트와 창작자들의 안전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가상 시장은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