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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7일 무료 서비스 종료

2020.06.22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791
디즈니 브랜드 중 하나인 훌루는 여전히 다양한 길이의 무료 서비스 제공

 

 

디즈니플러스가 무료 서비스를 종료했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즈니가 새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 상품을 내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6월 7일 무료 서비스 정책을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디즈니플러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평가한다”라며 “디즈니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서비스로,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5월 초 기준,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6개월 만에 전 세계 5,4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미국의 경우, 월 6.99달러 혹은 연간 69.99달러 요금제로 구성된다. 이는 경쟁업체인 넷플릭스의 월 스탠다드 요금인 12.99달러, HBO맥스의 월 14.99 달러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무료 서비스 중단 발표 소식은 7월 3일 뮤지컬 <해밀턴> 서비스를 앞두고 나왔다. <해밀턴>은 미국 초대 재무 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을 중심으로 미국 건국 초기 역사를 다루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뮤지컬 <해밀턴>은 지난 2016년 6월 뉴욕 맨해튼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무대 촬영분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같은 브랜드의 영화와 TV 시리즈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타이틀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매체에 의하면,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ESPN 플러스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디즈니 브랜드 중 하나인 훌루는 여전히 다양한 길이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광고가 포함된 월 5.99달러 요금제와 광고가 없는 월 11.99달러 패키지를 가입할 경우 1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54.99달러로 시작하는 훌루 플러스 라이브 TV는 7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경쟁사 넷플릭스는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워너미디어가 최근 출시한 HBO 맥스 역시 현재 7일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