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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소니픽쳐스와 퍼스트룩 계약 체결

2017.11.23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717
버티고, 폭스사에 이어 이번엔 소니픽쳐스와 협업 선언



버티고 엔터테인먼트가 소니픽쳐스와 손잡는다. <데드라인>과 <할리우드리포터> 등 할리우드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일제히 버티고 엔터테인먼트(Vertigo Entertainment)가 소니픽처스 텔레비전 스튜디오즈(Sony Pictures Television Studios, SPTS)와 다년간의 퍼스트룩 딜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퍼스트룩 딜(first-look deal)'은 사전 개발비나 제작비 투자를 위해 당사자들 간에 시나리오를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 퍼스트룩 딜은 드라마, 코미디, 네트워크·케이블·스트리밍 플랫폼용 언스크립티드 콘텐츠를 아우른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SPTS에 맞는 새로운 프로젝트 창작 및 개발에 돌입했다. 버티고의 TV 부문은 마이클 코놀리가 계속 이끌고, 멜리사 로라는 TV콘텐츠 개발부문장으로 승진했다. 코놀리는 성명을 통해 “크리스 파넬이 이끄는 SPTS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야심찬 창작 계획을 지지해줄 스튜디오를 기다려왔다. SPTS는 케이블, 지상파, 디지털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열의를 모두 가진 스튜디오다. SPTS는 버티고에서 TV 부문의 영향력을 확장시켜줄 특별한 위치에 있는 스튜디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제작자 로이 리와 더그 데이비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2001년 설립한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사다. 버티고는 앞서 2012년 워너브라더스TV와 퍼스트룩 계약을 맺고 아마존 <더 디파티드> 시리즈, NBC 코미디쇼 <소울 매시> 등을 개발해왔다. 2013년엔 21세기 폭스사와 케이블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2년짜리 퍼스트룩 딜을 체결했다. 버티고가 제작한 작품 중 폭스의 <엑소시스트 2>, AMC의 <더 썬>이 현재 방영중이다. 이외에도 버티고는 A&E의 <베이츠 모텔>, 넷플릭스의 <헴록 그로브>등의 TV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버티고는 영화계에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레고 무비>(2014), <레고 배트맨 무비>(2017) 등 개성 있는 시리즈물을 제작했고, <블레어 위치>(2016), <더 보이>(2016), <링스>(2017) 등 공포 영화 제작에 특화된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엔 스티븐 킹의 호러물을 리메이크한 공포 영화 <그것>, <레고 무비>의 세 번째 시리즈 <레고 닌자고 무비>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