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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프랑스 사업 확대 위해 사무소 확장 이전

2019.07.15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559

가입자 수 급증한 데 따른 조치, 새로운 프랑스 지사는 파리오페라극장 근처

 

 

넷플릭스가 프랑스 사업을 확대하며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다. 영미권 영화전문매체 <스크린데일리>는 “넷플릭스가 파리 중심부에 있는 2500㎡(약 756평) 규모의 대형 사무실로 올해 말 이전한다”며 현지 언론의 보도를 전했다. 프랑스 일간지 <20미니츠(20Minutes)>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월, 파리 9구 ‘에두아르 7(Edouard VII)’ 지역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프랑스 지사는 파리오페라극장 바로 아래쪽에 있다. 이 지역은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가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기술 회사들도 앞서 입주한 바 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뿐만 아니라 프랑스 브랜드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비아데오(Viadeo)가 이 지역에 입주해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영국 런던 피즈로비아 지역에 영국 본사를 개소했다. 이밖에 다른 유럽 지사로는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암스테르담 지사와 제작 거점으로 활용되는 마드리드 지사가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프랑스 본부 설립을 발표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2014년 프랑스 지역 사업 시작 후 가입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프랑스의 넷플릭스 가입자는 5백만 명이다.

 

넷플릭스의 프랑스 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엄격한 홀드백 규정을 적용받고, 극장 개봉과 관련해 칸국제영화제와 갈등을 일으켰다. 이번 프랑스 지사 개설 후 약 100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지사에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프랑스 지역의 구독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3.55달러에서 14.68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5.81달러에서 18달러로 인상한다. 베이직 요금은 9달러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