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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번역) 영상물등급위원회, 레즈비언 대사 ‘삐-‘ 처리 제재 논란
  • 정책연구부 신동욱  ( 2015.05.26 )  l  조회수 : 873
  • 영상물등급위원회,
    레즈비언 대사 ‘삐-‘ 처리 제재 논란
      
    최근 인도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대부분 찬성하며,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기도 한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제정된 동성애 금지법 377조에 대한 인도인들의 항의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인도 검열위원회는 동성애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빈축을 샀다. 검열위원회 구성원들의 사상은, 그들의 몸과 달리 ‘다른 시대에 살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꼴이 되었다.

    인도 최고의 영화제작사인 야쉬 라즈 필름(Yash Raj Film)의 <뚱뚱한 아내 날씬한 남편 그들에게 사랑은 Dum Laga Ke Haisha>(2015)의 사전검열 증서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사진에 따르면, 검열 위원회는 영화에서 나오는 ‘레즈비언’ 대사를 ‘삐-‘ 처리 하도록 했다.  


    (사진) 사전검열 증명서는 검열 위원장 팔라즈 니흘라니(Pahlaj Nihlani)가 수결하였다.
     
    우리는 무슨 이유로 영화에 나오는 ‘레즈비언’ 대사를 ‘삐-‘ 처리 하였는지 알 수 없다. 이전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명확한 기준과 제재 사유에 대한 언급 없이 관람등급을 정하거나 제재를 가하여 논란이 되어 왔다.

    등급위원회 구성원들은 무지의 삶을 사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들 또한 그러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생각하기에 ‘레즈비언’이라는 용어가, 청춘들로 하여금 올바른 방향성을 잃도록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출처 = 3월 2일 / 인디아 투데이]
    http://indiatoday.intoday.in/story/homophobic-censor-board-muted-lesbian-word-from-film-dum-laga-ke-haisha/1/421885.html

    ▷문의: 정책연구부 신동욱 연구원 / 051)720-4830 / woogy@kof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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