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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와 VFX 회사 매크로그래프, MOU 체결
  • 송순진  ( 2016.06.29 )  l  조회수 : 1167
  • 본사 부산 이전, 부산에서 신규 인력 채용
     

    부산시가 <명량>의 후반작업을 맡았던 국내 VFX 회사 ㈜매크로그래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매크로그래프의 부산 이전을 추진한다. 6월 2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매크로그래프의 본사 이전 및 부산 투자사업장 신설 등에 관한 투자유치 MOU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매크로그래프는 역대 1위 흥행작인 국민영화 <명량>과 <연평해전> 등 많은 CG제작과 후반 작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명량>을 계기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중국 CG 업계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제작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수주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중국의 영화 제작 편수가 매년 증가하고 제작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CG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 매크로그래프가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부산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매크로그래프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부산 내 영화 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생각이다.

     

    서병수 부산시장, ㈜매크로그래프 이인호 대표이사 등 영화 관계자와 매크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MOU에 대해 부산시는 “매크로그래프는 본사 이전 및 부산 투자사업장 신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그래프는 현재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본사를 2016년 말 해운대 우동 센텀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센텀지구는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AZ웍스, 부산영상위원회 등 각종 영화 관련 기관 및 업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또 부산에 위치한 다수의 CG·VFX 관련학과 졸업생들을 새로운 인력으로 확보한다. 현재 임직원 수가 180여 명에 달하는 매크로그래프는 중국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2017년까지 100명, 2020년까지 2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영화, 영상, ICT 등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 10개 업종 유치에 관한 산업 지원 제도를 마련해 VFX 회사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등을 유치했다. 올해 5월에는 부산-중국 완다그룹의 1천억 원대 영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영화·영상 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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