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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원엔터테인먼트,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시놉시스 공모
  • 안영윤  ( 2016.10.24 )  l  조회수 : 633
  • 2017년 가을 방영 예정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미국 TV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시놉시스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품 마감은 11월 30일이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FBI의 행동분석팀(BAU)이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연쇄살인범을 검거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따라가는 CBS의 TV 시리즈다. 2005년 처음 전파를 탄 이래 현재까지 12 시즌이 방영됐고, 회당 평균 시청자 1,300만 명을 꾸준히 유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범죄 심리 드라마다. 그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크리미널 마인드> 판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미국 본사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가문의 영광>(2002), <맨발의 기봉이>(2006), <인천상륙작전>(2016) 등 30여 편에 달하는 영화를 제작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킬 빌>(2003) 등 800여 편의 외화를 수입한 영화사다. <아이리스>(2009)와 <아테나: 전쟁의 여신>(2010) 등 블록버스터 TV 드라마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판권사 ABC 스튜디오와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과 손잡고 <크리미널 마인드>를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크리미널 마인드> 시놉시스 공모전은 국내 리메이크 드라마로서는 최초의 시도다. 시놉시스는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부터 시즌 7까지의 에피소드 중에서 이야기를 선택해,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현지화한 것이어야 한다. 

    출품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수상작은 모두 세 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 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의 보조 작가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 발표는 12월 중 태원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taewon.com)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2017년 봄에 촬영을 시작한다. 사전 제작을 마친 다음 내년 가을 무렵 KBS에서 방영될 계획이다. 시놉시스 공모전 참가 방법 및 형식, 분량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태원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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