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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최다 불법 다운로드 영화 리스트 공개
  • 안영윤  ( 2017.01.13 )  l  조회수 : 1927
  • 1위는 <데드풀>, 슈퍼히어로 영화가 강세


    2016년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 리스트가 발표됐다. 파일 공유 및 저작권 관련 뉴스를 전하는 토렌트프릭(torrentfreak.com)은 비트토렌트의 다운로드를 토대로 기타 몇몇 소스를 보충해 만든 데이터를 통해 10편의 리스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불법 다운로드 목록에는 슈퍼히어로와 코믹스 원작 영화가 다수 포함됐다. 

    최다 불법 다운로드 리스트 1위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슈퍼히어로 영화 <데드풀>이 차지했다. 이 영화의 해적판은 2월 초에 처음 나타나 몇 개월간 수백만 건 다운로드됐고, 현재까지도 매일 수천 명이 활발하게 해적판을 공유하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발칙한 안티히어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데드풀>은 슈퍼히어로를 다룬 실사영화로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코미디 & 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이다.
     
    <데드풀>에 이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5위와 8위에 랭크되며 불법 다운로드에서 슈퍼히어로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4위)와 <도리를 찾아서>(9위) 같은 흥행작도 최다 불법 다운로드 리스트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년간 불법 다운로드 관련 현상을 분석해온 토렌트프릭은 박스오피스 성적과 불법 다운로드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7억 8,300만 달러라는 기대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도리를 찾아서>는 201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성공을 거둔 영화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성적과 불법 다운로드 수가 꼭 일치하는 것만은 아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과 <인디펜던트 데이: 리써전스>는 극장 성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불법 다운로드에서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토피아>는 2016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 수익 3위를 기록했는데도 불법 다운로드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지난해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정글북>과 <마이 펫의 이중생활> 역시 불법 다운로드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위권의 마지막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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