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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내 인생> 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 윤이나 기자  ( 2014.09.11 )  l  조회수 : 344
  •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교류의 장으로 꾸준한 한국 영화 강세
     
       

    이재용 감독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1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의 상영작 중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된 것이다. 영화제 측에서는 공식 초청 이유로 “베를린과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을 처음 접했는데 이재용 감독의 연출과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하는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의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1년에 시작된 이래 다양한 지역의 영화들을 초청,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 1992년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98년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최근 몇 년 사이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11년 장훈 감독의 <고지전>, 2012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2013년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감시자들> 등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흥행했던 작품들이 꾸준히 상영되었다. 지난 제33회 영화제에서는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이 대상 격인 할레쿨라니 황금난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적 조로증에 걸린 아들을 둔 부모의 이야기로, 열 일곱 살 때 아이를 갖는 철없는 부모 역할을 강동원, 송혜교가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이 가진 명랑한 정서를 잘 담아내면서,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감동적인 영화로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3일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1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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