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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diaMation의 중남미 시장 확대로 돌아본 전세계 4D 상영관 시장의 추세
  •   ( 2015.12.22 )  l  조회수 : 3283
  • 4D 상영관 기술 공급업체인 MediaMation이 중남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상영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신규 MX4D 기술을 적용한 상영관을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체인인 Cine Colombia와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체인인 Cinemex2016년 초까지 각각 4D 상영관 두 곳을 구축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

     

    Cine Colombia의 경우, 20161월이면 수도인 보고타에 각각 180개와 208개의 좌석을 보유한 신규 4D 상영관 두 곳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체인은 현재 총 5개 상영관에 MX4D 시스템을 설치했다. MediaMation와의 이번 계약에는 특허 출원이 임박한 EFX 팔걸이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술은 개별 좌석에서 향기와 바람, 공기를 방출하는 특수 효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Cinemex에서는 262개 좌석의 4D 상영관 두 곳을 주문했고 20161월에 설치될 예정이지만, 멕시코의 어느 극장들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상영관들은 멕시코의 8개 도시에 구축된 총 12개의 기존 MX4D 시스템에 추가되는 것이다.

     

    분석

     

    Mediamation은 현재 극장 분야의 대표적인 4D 기술 공급업체 3곳 중 하나이자, 움직이는 좌석과 더불어 부가적인 환경 자극을 갖춘 익스트림 4D 체험을 제공하는 기술은 MX4DCJ 4Dplex4DX 단 둘 뿐이다.

     

    또 다른 주요 공급업체로는 D-Box가 있다. 이 회사는 오로지 움직이는 좌석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체 4D 상영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Box 모델은 4DXMX4D 포맷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히 변형된 시스템을 설치하기보다는 기존 상영관에 많은 좌석줄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20153/4분기 기준으로 D-Box 상영관수는 총 420개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MediaMation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상업 영화관에 총 24개의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테마파크와 기타 전문 장소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여기에서는 미국의 Santa Rosa Entertainment 그룹과 함께 한 극장 하나도 포함되어 있다. MX4D 극장들의 다수는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함께 중남미(멕시코와 콜롬비아)에 위치해 있다. MediaMation이 중국에 첫 번째 4D 상영관을 오픈한 것은 2015년 상반기이다. 이 회사는 당시에 현지 3D 공급업체인 Luxin-Rio와의 파트너십을 맺고서 완다 그룹이 보유한 극장에 4D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분야의 발전은 대표적인 4D 모션과 특수효과 공급업체인 CJ 4Dplex가 주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4DX 상영관의 올해 관객수가 총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5,000USD를 벌어들이며, 벌써 4DX 상영관 연간 수익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같은 관객수 급증은 4DX 상영관 확대 속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 2015년에만 7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10월 기준으로 전세계 4DX 상영관수는 215개였다. 이는 전년도의 128개와 비교해 무려 68%나 증가한 것이다. 현재 CJ 4DPlex2015년 말까지 그 수가 235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는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신규 시장의 극장들도 포함되어 있다. 터키의 경우, 이 시스템이 Mars Group과의 계약에 이어 이스탄불 계약을 통해 Cinemaximum Mamara Forum에 설치되었다

     

    이 포맷을 통해 메이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4DX의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 2015년에는 총 70편의 영화가 4DX로 개봉했다. 그 중 유니버셜에서 배급한 <쥬라기 공원>의 경우, 4DX로 관람한 관객수는 130만 명이 넘었고 평균 좌석점유율은 55%였다. 이 밖에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모두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IHS에 따르면, 전 세계 4D 상영관의 총 개수는 20153/4분기 기준으로 594개였으며, 이는 2014년 말의 426개보다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 모션과 특수효과가 결합된 익스트림 4D’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였다. 해외 극장의 4D 상영관 구축은 계속 가속도를 내면서 그 수가 2013년 말과 비교해 두 배나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몰입과 체험의 강도를 높여주는 프리미엄 대형 포맷 상영관, 리크라이닝 좌석, 상영관 내 식사 제공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극장 구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해 온 주요 극장 체인들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다. 원래 테마파크에서 유래한 기술인 4D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있어 실험적인 차원에 놓여 있으며, 현재 핵심 콘텐츠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20153/4분기 기준으로 Mediamation은 전체 4D 시장의 4.2%라는 소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가장 최근에 출범했다. 이곳의 가장 큰 시장인 멕시코, 콜롬비아, 일본은 4D 상영관의 보급률이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국가들에 속하기도 한다. 이와 비교해, 201510월 기준으로 CJ 4Dplex4DX는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경우 41개 극장을, 뒤이어 일본은 33개 극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00까지 그 수를 늘릴 예정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Mediamation은 전 세계 극장과 기타 전문 장소에서의 4D 모션과 특수효과 시스템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VR -모션 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VR은 사교적이고 연극적인 세팅을 기반으로 극장 환경에서의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발전 중인 새로운 노선이다.

     

    IHS Cinema Technology,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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