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획단계 및 파이낸싱
파라마운트가 <사랑과 영혼>을 리메이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라마운트 재팬 측에서 CJ에 공동으로 제작, 파이낸싱을 할 것과 한국 배우가 참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한국 배우를 참여시키려다 보니 드라마의 설정도 바뀌었다.
CJ는 투자 및 제작에 일부 참여했다. 일본 배급은 파라마운트와 쇼치쿠가 했다. 제작의 간사회사는 니혼TV였다. 니혼TV가 영화제작의 메인이었다. CJ는 제작위원회에 참여한 것이다. 준비는 오래했다. 우리가 참여하기 전에 이미 파라마운트가 원작의 리메이크 판권을 풀어 시나리오가 개발되고 있었다. 2008년 말에 기획이 시작되었다. 2년 정도 준비했다. CJ가 제작위원회에 참여하고 5개월 만에 촬영을 시작했다. CJ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참여했다. 배우가 준비되면서 바로 프리 프로덕션이 시작되었다.
2) 제작과정
3) 후반작업 및 배급
해외 배급은 우리가 책임을 졌다. 모든 촬영과 후반작업은 다 일본에서 했다. 일본영화로 국내에 들어왔다. 수입 외국영화로 심의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60개관 정도 상영하고 있다. 10억 엔 정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수익이 나빴다. 외국영화 리메이크에 한국 관객이 흥미를 못 느낀 것 같다. 영화가 원작을 구태의연하게 따라갔던 부분이 있었다. 일본은 개봉 시기를 11월로 확정되어 있었고 니혼TV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해서 일정을 맞춰서 작업하다보니 시나리오를 보완할 시간이 없었다. 남자 주인공 배우를 송승헌으로 바꾸면서 부분적으로 시나리오를 손 댈 수밖에 없었다.
인터뷰 대상자: CJ 엔터테인먼트 해외기획팀장 서현동(2010년 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