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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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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 스트레인저 (2010) 더보기..
    타이틀 헬로 스트레인저 Kuan meun ho Thailand
    참여국 한국 태국
    개봉일 2010년 8월 19일 (태국)
    촬영기간 2010년 4월 5일 ~ 5월 16일
    Jorkwang Films Co.
    GMM Tai Hub (GTH) (태국)
    제작사 (주)한태교류센터KTCC
    (Korea Thailand Communication Center)
    배급사 (주)다인필름 GMM Tai Hub (GTH) (태국)
    Golden Village Pictures (싱가포르)
    프로듀서 제작: 홍지희
    제작PD: 오원남, 곽상석
    Jira Maligool
    Vanridee Pongsittisak
    Chenchonnanee Soonthonsaratul
    Pran Tadaveerawat
    Suvimon Techasupinun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작가 Chantavit Dhanasevi,
    Nontra Kumwong,
    Chantawit Thanasewee,
    반종 피산다나쿤
    주연배우 찬타빗 다나세비, 능티다 소폰
    조연배우 정석원, 서재훈 외 Nuengtida Sopon,
    Chantawit Thanasewee
    원작 Songkod Bangyikan 의 베스트셀러 소설 <한국 안의 두 그림자>
    주요 프로덕션
    스태프
    촬영: Niramon Ross
    로케이션 한국 서울, 고성 태국 방콕
    투자 지분 70% 30%
    지원기관 및 지원금액 서울영상위원회, 경남영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로케이션 지원)
    박스오피스 태국 130만 명
    (개봉 후 3주 연속 1위, 2주 연속 2위)
  • 1) 기획단계 및 파이낸싱
     
    <셔터>, <포비아> 등 한국에도 소개된 태국 호러영화의 간판주자인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2년간 한국을 무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기획하였다. 2004년 이후 태국에 불어 닥친 한류의 영향이기도 하다. 태국 한류는 드라마 뿐 아니라 가요, 패션, 여행 등 태국 내 다양한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영상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접목한 것이다. 한류에 열광하는 여주인공과 이에 시니컬한 남성이 우연히 한국에서 만나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한류에 버무려 구상한 것이었다. 그런 만큼 한국의 촬영분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 사실상의 한국 풀 로케이션으로 기획 단계부터 확정되었다. 그러나 투자 지연으로 제작은 쉽게 돌입하지 못했다. GTH가 자체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 관련기관 또는 업체들과 접촉하였으나, 대부분 적은 예산으로 해외로케 영화를 찍기는 무리라고 했다. 결국 촬영 직전 확정된 영화의 후원업체들이 대부분 일본 및 다국적 외국기업들이었으며, 한국의 회사는 전무했다. 태국과 한국에 법인이 있는 한-태 교류센터는 2009년 첫 한국 로케이션 태국영화인 <우연As it Happens>의 한국 촬영을 진행하였고, 태국에서 드라마 <풀하우스> 등의 촬영 코디네이션 경력이 있는데다, 여행, 통역, 정부행사, 이벤트, 언론 관리, 한국 홍보, 기업체 핸드링 등 다양한 분양의 한태 교류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어, 태국 GTH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제작에 합류하게 되었다.
    남자 주인공은 태국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라 있는 Chantavit Dhanasevi를 일찌감치 확정하여 한국촬영지 헌팅을 함께 하였다. 여주인공은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여배우 Nungthida Sophol를 촬영 1개월여를 앞두고 결정하였다. 제작비는 GTH가 태국 현지의 투자유치를 담당하였고, 95% 이상 촬영되는 한국에서의 촬영 부분에 대해 한-태교류센터(KTCC)가 촬영인력, 로케이션, 보조출연자, 촬영 하드웨어, 통역, 진행 등에 대한 투자유치 및 직접투자로 나눠 분담하기로 하였다. 태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가 10억 원 안팎으로 한국 쪽에서의 인적 물적 지원이 없을 경우엔 제작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태교류센터에선 한국촬영 지원으로 태국법인이 영화 콘텐츠의 독점사용권 및 촬영지 여행상품 개발권 등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한국에서의 본 촬영 제작경비는 총 6억여 원 정도 소요되었다.
     
    2) 제작과정
     
    반종감독과 배우 필수 스태프들로 구성된 태국 제작스태프들이 본 촬영에 앞서 두 차례 한국을 방문, 장기간에 걸쳐 촬영지 인스펙션을 하였다. 감독이 구상한 신을 바탕으로 촬영지를 의뢰하면 KTCC에서 제안한 장소와 사진을 보내 상호 확인해 가며 촬영지를 확정하였으며, 본 촬영에 앞서서도 이 작업은 계속되었다. 한류를 매개로 한 영화라 KTCC에선 주로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위주로 권유하였다. 감독은 이외에도 지하철 노숙자 등 리얼하고 어두운 부분도 구상하였으나 최종 촬영지는 토론을 거쳐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내곤 했다. 몇몇 관광지는 편집, 또는 막판 촬영에서 제외된 곳도 있다.
     
    태국 제작사인 GTH는 감독, 촬영, 조명 등 영화제작에 필요한 핵심 스태프들이 내한하여, KTCC와 함께 한-태 합작 공동 제작팀을 구성하였다. 반종 감독의 지휘 하에 태국 필수 스태프들이 촬영을 담당하였으며 KTCC는 로케이션, 숙박, 조연배우 오디션, 통역 등 한국 촬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가세하였다. 보조출연자의 경우는 한국 용역 회사 외에도 태국 카페 등을 통해 공개오디션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필수 장비는 태국에서 공수하였고, 일부 장비의 경우는 한국에서 대여하였으나, 대여 장비의 예산은 3천만 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소규모였다. 한국 촬영에 필요한 예산관리는 KTCC가 전담해 데일리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하였다. 애초에 제작비 부담을 한국과 태국으로 나누어 분담키로 한 만큼 한국 제작 경비에 대해선 KTCC가 전담하였다. 촬영경비중 상당부분에 해당하는 인력 및 장소 사용료 등은 영화의 성격상 한국의 간접홍보가 된다는 제안서를 작성, 각 업체 등에 요청해 협조를 구하였다. 많은 부분을 후원으로 처리하였는데, 이는 적은 제작비가 책정된 태국영화가 한국촬영에 성공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3) 후반작업 및 배급
     
    로케이션 이후의 후반작업은 전적으로 태국 제작사에서 담당하였다. 제작사는 태국의 최대 엔터테인회사로 방송과 라디오 등 태국의 전역을 통해 홍보에 전력을 다하였고, 한태 교류센터는 한류 소식을 전하는 태국의 다양한 신문 잡지 등을 통해 촬영지 소식, 후기 등 다양하게 공동으로 영화의 홍보작업에 들어갔다. -태 교류센터는 방콕 법인을 통해 후반작업에 필요한 한국어 더빙 및 번역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영화가 한국 관광홍보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현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및 자체 경비를 투자해 관광홍보 판촉물 등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병행하였다.
     
    영화는 첫 주 개봉일 신기록을 작성하며 태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2010년 개봉한 태국 영화중 최고 흥행신기록을 기록하였다. 태국 개봉 전후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 차례로 판매 및 개봉되어, 영화를 통한 한국홍보가 큰 효과를 보았으며 이에 따라 태국 등에서 방한 관광객의 증가현상이 나타났다.
     
    인터뷰 대상자: 한태교류센터K-TCC 이유현 대표(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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