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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영화 및 TV 산업에 연 3억 3,000만 달러 지원

2021.07.26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322

1억 5,000만 달러, 새로운 사운드 스테이지 건설에 배정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

  

캘리포니아가 영화와 TV 산업 지원 자금을 크게 확대한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7월 21일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영화 및 TV 산업에 연 3억 3,000만 달러(약 3,799억 원)를 투입하는 입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법안에 따라 추가된 총 3억 3,000만 달러의 할당액 중 1억 5,000만 달러(약 1,727억 원)는 새로운 사운드 스테이지 건설에 배정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제작 시설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태로, 새 입법안은 추가 시설 건립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가 촬영 및 제작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 사운드 스테이지를 이용하는 제작사는 캘리포니아의 인구 구성에 비례하도록 제작진을 구성해야 하며 이를 입증하는 ‘다양성 계획(diversity plan)’을 제출해야 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법안이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제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에 750억 달러 규모의 예산 흑자를 계기로 영화 세금 혜택에 3,000만 달러를 추가하겠다고 약속했고, 한 달 후 캘리포니아 의원들은 1억 8,000만 달러를 프로그램에 투입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주지사는 “조지아주 같은 곳에서 일하던 제작사들이 캘리포니아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당시 조지아주는 투표 절차를 기존보다 까다롭게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표해 소수계의 투표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법안 통과로 캘리포니아주의 필름 커미션은 내년부터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영화 사무소는 세금 공제를 신청한 텔레비전 및 장편 프로젝트 중 일정한 예산 기준을 통과한 팀에 한해 1년 내내 다양한 형태로 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