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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이어컴CBS, ‘글로벌’과 ‘스트리밍’ 중심 경영진 구조 개편

2021.07.22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59

“댄은 콘텐츠 라이선싱과 유통을, 바바라는 콘텐츠 수급을 담당한다” 

 

 

 

바이어컴CBS의 OTT 서비스 파라마운트플러스(Paramount Plus)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운영하는 통신 회사 바이어컴CBS가 ‘글로벌’과 ‘스트리밍’을 키워드로 경영 구조를 재편했다고 지난 7월 1일(현지 시간)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바이어컴CBS의 경영진들이 글로벌 사업으로 업무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3일 바이어컴CBS가 스트리밍 우선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구조에서 바이어컴CBS는 각 경영진이 특정 방송국을 경영하는 레거시 미디어 전략을 버리기로 했다. 이전까지 MTV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크리스 맥카시 사장은 파라마운트 방송국, MTV, VH1, 코미디 센트럴, TV랜드, CMT, 로고(Logo)를, 니켈로디언의 브라이언 로빈스 CEO는 어썸니스, 비드콘를 운영했다. 그러나 새로운 구조에서 두 임원은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을 포함해 콘텐츠를 장르별로 관리한다. 더불어 바이어컴CBS의 글로벌 유통을 맡은 댄 코헨은 바이어컴CBS 콘텐츠의 전 세계 라이선싱과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바이어컴CBS의 바바라 자네리 최고프로그램수급책임자는 기존 TV 방송과 스트리밍, 유료TV를 아우르며 콘텐츠 수급을 진행한다.

 

밥 바키쉬 CEO는 “전 세계 바이어컴CBS 네트워크에서 브랜드 관리, 콘텐츠 수급 및 라이선스에 관해 제대로 된 글로벌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과 연결된 리더십 구조를 통해 해외 시장에 알려진 우리 브랜드와 콘텐츠가 플랫폼과 시장의 경계를 넘어 어디에나 즐길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많은 할리우드 미디어 기업들이 통합적이고 글로벌한 방식으로 스트리밍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경영진 개편을 단행한다고 봤다. 바이어컴CBS의 변화 역시 넷플릭스의 구조와 유사하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구독자 기반을 다진 후 해외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쌓아왔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창작자들이 작품에 관한 피칭을 누구에게 해야 할지 좀 더 명확히 하는 변화”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말, 바이어컴CBS는 북미 내 경영진 순위를 재편하고 데이비드 네빈스, 니콜 클레멘스, 크리스 맥카시, 브라이언 로빈스, 타냐 길레스 등의 경영진을 승진시켰다. 이들은 모두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플러스’에서 새로운 책무들을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