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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영화제(CCFF) 개막

2023.09.07
  • 출처 춘천영화제
  • 조회수176

9월 11일까지 메가박스 남춘천 등에서 9개 부문 62편 영화 상영

 

 

 

2023 춘천영화제가 오늘 오후 6시 30분 ‘춘천 아울러’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춘천영화제는 9월 7일 목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1일 월요일 상식(안녕하우스)까지, 5일 동안 메가박스 남춘천과 춘천 아울러에서 펼쳐진다. ‘영화의 봄, 낭만의 가을’을 주제로 장편 35편, 단편 27편 등 총 6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16편의 단편 영화가 출품된 단편경쟁을 비롯해, 독립 영화 화제작을 모은 ‘인디시네마' 섹션,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시네마틱 춘천' 등 9개 섹션으로 차려졌다.  

 

10회를 맞이한 영화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문화도시 춘천의 정체성을 담겠다는 포부다. 춘천영화제는 춘천 출신의 영화감독 고 이성규를 기리기 위한 작은 상영회에서 시작되었다. 춘천영화제의 시작점이었던 고 이성규 감독의 2010년작 <오래된 인력거>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영화제는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고자 한다. <오래된 인력거>는 장편 다큐멘터리로 인도 캘커타의 인력거꾼의 삶을 담아냈다. 

개막 공연은 조동희 음악감독이 맡았다. 고 이성규 감독의 유작 <시바, 인생을 던져>의 음악을 맡았던 그다. 조동희 음악감독은 공연에서 OST 수록곡인 ‘나를 만나러’를 부른다. 

영화제는 ‘이성규 영화상’을 신설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활동한 독립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이성규 영화상’으로는 이마리오 감독이 선정되었다. 이마리오 감독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10여 편의 독립영화를 제작했다. 작년에는 강릉 명주동 노년 여성들의 첫 영화제작기를 다룬 영화 <작은정원>으로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처음 신설된 ‘클로즈업‘ 섹션의 첫 주인공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을 타이틀로 열리는 섹션은 그가 30년 동안 만든 15편의 작품 중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 <동주>(2015) 등 3편을 선보인다. 이준익 감독은 전 상영에 함께 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 자리에는 배우 이준기를 비롯하여 배우 안성기, 박중훈, 안미나가 함께 한다. 

 

춘천 아울러에서는 야외 공연과 야외 상영이 이어진다. 스페셜 라이브를 통해 최정윤, 이고도, 와인루프, 만쥬한봉지 등의 팀을 만날 수 있고, 봄봄 라이브에선 공모에 참여한 160팀에서 선발된 12팀의 뮤지션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차근차근 라이브’에도 세 팀의 뮤지션이 공연한다. 그리고 매일 밤 애니메이션 야외상영이 있는데 금요일 7시 30분엔 <고릴라별>, 토요일 7시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일요일 7시엔 <소중한 날의 꿈>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춘천 아울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2023 춘천영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