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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출범

2021.07.05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015

해외 웹툰과 웹소설 자회사 통합하고 약 1,000억 원 투자 

 

 

네이버가 미국 자회사 ‘웹툰 스튜디오’와 올해 초 인수한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출범했다.  

 

네이버가 해외 웹툰과 웹소설 자회사를 통합하고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미국 자회사 ‘웹툰 스튜디오’와 올 초 네이버가 인수한 웹소설 업체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는 신설 법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세계의 창작자 570만 명이 만든 10억 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 프로젝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올해 영상화를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167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나아가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IP 사업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론 레비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앞으로 100년간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1월 인수를 결의한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는 전 세계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의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의 월간 순 사용자를 합치면 약 1억 6,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패드는 앞서 로맨스 소설 『키싱 부스』, 『애프터 』 등 자사가 보유한 IP 1,500여 편을 넷플릭스 시리즈물이나 출판물 등으로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지난 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국내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플랫폼 인수와 합병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