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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환경 문제의 중요성 다룬 콘텐츠 컬렉션 론칭

2021.10.19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491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앞두고 환경 문제 다룬 콘텐츠 모음 선보여

 


넷플릭스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 지난 9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대중문화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루는 콘텐츠 모음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30여 편의 TV쇼, 영화, 다큐멘터리를 묶어 ‘우리의 지구를 위해 함께(Together for Our Planet)’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기엔 <우리의 지구>, <나의 문어 선생님> 같은 자연 다큐멘터리부터 기후 변화의 위험을 다룬 과학 다큐멘터리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 환경오염으로 변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노르웨이 드라마 <라그나로크>, 지속가능성에 관한 여행 다큐멘터리 <잭 에프론의 다운 투 어스>, 공장식 축산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세상을 바꾸려는 소년의 모험을 다룬 닥터 수스의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로렉스> 등이 포함된다. 일부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ahqwMqN4M0-K2_4QnXAoCDUIbqJq468)

 

이 컬렉션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을 앞두고 공개됐다. COP26의 알록 샤르마 의장은 “우리는 더이상 기후 변화의 위협에 맞서 행동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미래를 써나갈 시간이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의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 기후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한데 모이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환경과 기후 행동에 관한 이야기 모음집이 더 많은 사람들과 지도자들이 행동을 취하는 데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여름, 내셔널 리서치 그룹이 16개국 1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기후 문제를 다루는 TV 쇼와 영화를 보는 것에 “매우 흥미롭다”거나 “흥미롭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 영점화’를 달성하고 매년 이를 지속 실천한다는 내용의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올해 초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 저감, 기존 탄소 저장 능력 보존, 대기 중 탄소 제거의 3단계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밖에도 북미 최대의 다발풀 대초원 보존에 투자하고 있으며, 케냐의 수백 가지 멸종 위기 종 서식지를 보호하며 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