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가 2월 21일(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66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시민덕희>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한국영화는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독전> 등이 소개되어왔다.
<시민덕희>는 경쟁 섹션에 초청되어 박영주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시민덕희>는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 기반의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감하기 쉽고 시의적절한 이 이야기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닿을 것이라 믿는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박영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배우 라미란‧공명‧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개봉 5주차에 돌입한 영화 <시민덕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