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맞는 JIMFF, 8월에서 9월로 개최 시기 변경

올해부터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 걱정없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의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19년 동안 8월의 한여름에 열렸었다.
과거 8월 초는 장마가 끝나는 시기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게릴라성 폭우가 장마가 끝나도 계속되면서 영화제는 매년 비를 피하지 못했다.
영화제 측는 "잦은 비와 태풍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야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개최 시기 변경을 고려"하게 됐고, 또한 "2026년까지 예정된 전국 중등축구대회와 일정이 겹치게 되면서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최일 변경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화제는 제20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신임 프로그래머로 최은영씨를 영입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객원 프로그래머를 시작으로 가치봄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해 온 그다.
9월 5일~10일로 개최 일정을 확정한 제20회 JIMFF는 현재 장·단편영화 출품작 및 지역 공모인 ‘메이드 인 제천’ 상영작 등을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