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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감독들, 서울 영화제가 칸과 연결되며 글로벌 무대 진출 노린다

2025.11.03
  • 출처 코리아 해럴드
  • 조회수120

세계 인공지능영화제가 2026년 3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최초의 에디션으로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

 


WAIFF 서울 2026 공식 홍보 포스터 < 출처 비전컬처 >

 

세계 인공지능영화제(World AI Film Festival, WAIFF)가 인공지능과 영화의 만남을 기념하는 축제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WAIFF 서울 2026’은 2026년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전략 전문 기관인 **비전컬처(Vision Culture)**가 주최하며, **롯데(Lotte)**가 후원한다.

WAIFF는 영화와 인공지능의 예술적 융합을 탐구하는 국제 영화제 네트워크다.

이 영화제는 프랑스 니스에 있는 **유럽인공지능연구소(Institut EuropIA)**에서 창립되었으며, 이후 브라질·일본·중국을 거쳐 이제 한국으로 확장되었다.
각 도시의 에디션은 독립적인 심사위원단과 경쟁 부문을 운영하면서도, 전 세계 창작자들을 연결해 영화의 미래를 새롭게 구상하는 공동의 사명을 공유한다.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한국에게 이번 개최는 AI 기반 영화제작을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펼치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된다.

 

지난 4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1회 WAIFF에는 85개국에서 1,500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약 200명의 업계 전문가와 1,0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다.

서울은 상파울루, 교토, 우시와 함께 2026년 확정 개최 도시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서울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 승인을 받은 도시다.

 

비전컬처 관계자는 “WAIFF 서울 2026의 출범은 한국 AI 콘텐츠 산업과 창의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영화인, 기술 전문가, 예술가, 그리고 업계 리더들이 모여 영화 예술과 기술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간 진행되는 서울 영화제는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롯데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코리아헤럴드(The Korea Herald)**가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다.

 

WAIFF 서울은 10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 공모를 시작했으며,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단편 작품을 대상으로 네 개 부문 — AI 단편영화, AI 단편 시리즈, AI 광고, 청소년 AI 영화 — 에서 작품을 접수 중이다.
모든 출품작은 제작 과정에 생성형 AI 기술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경쟁 부문 상영 외에도 영화제는 AI 콘텐츠 제작, 교육, 비즈니스 협업을 아우르는 워크숍·포럼·네트워킹 세션을 함께 운영한다.

이는 서울이 기술과 창의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로서 가진 위상을 반영한다.

 

2026년 서울 에디션은 AI를 예술·산업·교육을 잇는 혁신적 구조로 자리매김시키며,

AI와 예술적 표현이 만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제시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창작자들은 AI 기반의 시각효과, 사운드 디자인, 스토리텔링을 실험하고,
국내외 참가자들은 영화와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게 된다.

  

WAIFF 설립자이자 유럽인공지능연구소(Institut EuropIA) 회장인 마르코 란디(왼쪽) < 비전컬처 >

  

이 축제는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거장들과 인재들을 끌어모았다.

**전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유럽인공지능연구소(Institut EuropIA) 회장인 마르코 란디(Marco Landi)**를 비롯해,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 클로드 를루슈(Claude Lelouch),

**에미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드펑디(David Defendi)**가 함께 참여한다.

또한 영화 *‘게이샤의 추억’*과 *‘패왕별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 **공리(Gong Li)**가

심사위원이자 명예 의장으로 합류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후원이 주어지며, 최우수 선정작은 2026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본 WAIFF 메인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비전컬처 관계자는 “WAIFF 서울은 AI가 주도하는 영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제작에서 인공지능 윤리와 인간 창의성의 역할을 함께 탐구하는 국제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AIFF 서울은 유럽의 주요 인공지능 기관인 메종 드 랑텔리장스 아르티피시엘(Maison de l’Intelligence Artificielle),

알프마리팀주청(Departement des Alpes-Maritimes)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았으며,

프랑스 정부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의 공식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협력이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

 

지난 6월 2일, 샤를 앙주 지네지(Charles Ange Ginesy) 알프마리팀주 의장이자

메종 드 랑텔리장스 아르티피시엘 대표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참석해

비전컬처와 함께 WAIFF의 한국 운영 출범을 기념했다.

 

자세한 내용은 WAIFF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IFF 서울 2026 공식 홍보 이미지 < 출처 비전컬처 >



 

 김영상 기자

https://www.koreaherald.com/article/1060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