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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영화 3편,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2026.01.07
  • 출처 KoBiz
  • 조회수394

한국 단편영화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조명

 

 

박해오 감독의 무례한 새벽포스터 <출처 KMDb>

 

'단편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3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8회 영화제는 1 30일부터 2 7일까지 프랑스 끌레르몽페랑에서 개최된다.


국제 경쟁 부문에는 박해오 감독의 '무례한 새벽'과 백소혜 감독의 '모과', 실험영화 경쟁 부문에는 이세은 감독의 애니메이션 '경계'가 선정됐다. 올해 국제 경쟁 부문에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64편이 경쟁한다.


1979년 시작된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독일 오버하우젠, 핀란드 탐페레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매년 144편의 경쟁작을 선보이며, 아카데미상, BAFTA, 유럽영화상, 세자르상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이다.


'무례한 새벽' 60대 대리운전 기사 영옥의 야간 근무를 따라간다. 노년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다시 핸들을 잡은 그녀를 맞이하는 건 손님들의 무례한 말과 불편한 침묵뿐이다. 박해오 감독은 절제된 연출로 노동, 존엄, 침묵의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16분의 러닝타임 안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참가자 149번 장금자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애심이 주연을 맡았다.


박해오 감독은 '승리호' 제작감독, '폭력의 씨앗' 배우 출연 경력이 있으며, '무례한 새벽'이 연출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 유니카코리아국제영화제 동상 및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주연 강애심은 1986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데뷔한 후 40년간 1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로, 최근작으로는 '오징어 게임' 시즌 2·3, '원더랜드'(2024),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이 있다.


'모과'는 시인 지망생 수건(박종환)과 무명배우 희지(오지후)가 연인이자 중년의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계'는 버스 좌석 등받이가 최대한 뒤로 밀리면서 뒷좌석 승객의 여정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의미와 전망

한국 단편영화가 끌레르몽페랑에 3편 동시 진출한 것은 국제 영화제 무대에서 한국 단편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세 작품 모두 한국 사회의 특수한 이슈—노년 노동자의 일상, 중년 예술가 지망생의 삶, 일상 속 경계와 불편함—를 보편적인 영화 언어로 풀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례한 새벽'의 경우, 글로벌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직후 예술성을 인정받는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한국 배우들의 커리어 경로가 상업적 성공과 예술적 성취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 작품 모두 여성 감독이거나 여성 서사를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다양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끌레르몽페랑은 단순한 상영을 넘어 전 세계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단편영화 마켓을 운영하며, 수상작은 국제 배급 및 장편 제작 기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세 작품이 영화제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감독들에게 어떤 다음 단계가 열릴지 주목된다.


참고 자료

한국일보, "[단독] 강애심 '무례한 새벽', 끌레르몽 페랑 경쟁 부문 진출", 2026.01.02

• KMDb (Korean Movie Database) Film Details: 'Broken Dawn' Accessed: 2026.01.02

• KMDb (Korean Movie Database) Filmography: Park Hae-oh Accessed: 2026.01.02

• KMDb (Korean Movie Database) Filmography: Kang Ae-shim Accessed: 2026.01.02

• Cineuropa "Clermont-Ferrand announces its 2026 programme", 2025.12.08

뉴스21, 한국 단편영화 3, ‘단편 영화제의 칸’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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