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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주연 ‘프로젝트 Y’, 한일 영화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26.01.30
  • 출처 KoBiz
  • 조회수314

플러스엠-KDDI가 만들어낸 한일 영화 배급의 새로운 공식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한소희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한국 범죄 엔터테이닝 영화 《프로젝트 Y》가 주연 배우 한소희의 일본 프리미어 전석 매진 성과와 함께 1월 23일 일본 개봉 일정을 확정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통상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6개월~1년이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상당히 앞선 시점에 확정하는 관행 때문이다. 과거 대만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영화가 국내와 동시기에 개봉하며 화제성을 확산시키는 동안, 일본 시장만은 예외였다. 그런데 2025년 1월, 이 공식이 깨졌다. 한소희와 전종서 주연의 영화 《프로젝트 Y》가 한국 개봉(1월 21일)과 단 이틀 차이로 일본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한 것이다.

한국 영화의 해외 동시 개봉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신과 함께》가 국내 개봉과 동시기에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개봉하며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1987》 역시 국내 개봉일과 이틀 차이로 미국 LA에서 선개봉했고, 이후 북미 전역으로 확대 상영하였다. 하지만 당시의 성과는 작품의 화제성과 한국 영화의 위상 등이 작용한 사례로, ‘작품 자체의 힘’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반면 《프로젝트 Y》는 다르다.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은 양국 간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한국 투자배급사 플러스엠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는 지난 2025년 5월 양해각서(MoU)를 통해 ▲한일 동시기 극장 개봉 및 공동 마케팅, ▲IP 공동 개발 및 리메이크,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KDDI는 《청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등 총 10편의 한국 영화를 일본에 배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프로젝트 Y》의 동시 개봉 성과는 작품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미 배급 구조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개별 작품의 성공을 넘어 양국 간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Y》 포스터<출처 IMDb>

‘시차 없는 시대’로

소셜미디어 시대 작품의 ‘개봉 시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가령 한국에서 화제가 된 영화를 일본에서 6개월 뒤에야 볼 수 있다면, 일본 관객은 이미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포일러를 접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프로젝트 Y》 이후 남은 9편의 후속작이 일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것인가. IP 공동 개발과 리메이크 협력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모델이 일본을 넘어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장될 수 있을까. 플러스엠과 KDDI가 만든 이 새로운 공식이 한국 영화의 아시아 배급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그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자료

  • OSEN, “한소희, 일본 홀렸다...'프로젝트 Y' 프리미서 시사회 전석 매진 [공식]”, 2026.01.14

  • KBS 연예, “'프로젝트 Y' 한국 일본 동시 개봉... “새로운 감각의 장르 영화”, 2025.12.27

  • 경향신문, “플러스엠, 일본 KDDI와 MOU 체결···한·일 영화 협력 강화”, 2025.05.15

  • KoBiz, “글로벌 K-무비, 세계 관객 맞이하는 한국 영화”, 2024.11.18

  • 매일경제, “할리우드처럼…한국영화 해외 先판매 가속화”,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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