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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의 선택: 일본 영화계는 왜 심은경에게 여우주연상을 주었나

2026.02.13
  • 출처 KoBiz
  • 조회수136

한국 배우 최초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여행과 나날》 포스터 <출처 KOBIS>

2026년 1월 30일, 일본 영화계는 33년 만에 외국 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1919년 창간된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 잡지 '키네마 준보'의 제99회 베스트 10에서, 심은경이 주연으로 출연한 《여행과 나날》이 1위에 올랐고 심은경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외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993년 필리핀 배우 루비 모레노(Ruby Moreno)였다. 한국 배우가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심은경이 최초이다.

키네마 준보는 일본 아카데미상, 블루리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함께 일본 영화계 4대 영화상 중 하나로 꼽힌다. 키네마 준보의 수상작은 비평가와 영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수상작의 작품성과 연기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를 겪는 각본가 '이'(심은경 扮)가 설국의 여관에서 여행자들과 보내는 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2025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야케 쇼의 선택, 심은경의 증명

이번 수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미야케 쇼(三宅 唱) 감독의 연출력만큼이나 심은경의 연기가 작품의 중심축이었기 때문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이 작품으로 세 작품 연속 키네마 준보 일본영화 베스트 10 1위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골 초청 감독이자 일본 영화계 차세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가, 커리어의 정점에서 한국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은 심은경의 연기력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심은경은 이미 2020년 영화 《신문기자》로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당시 《신문기자》에서 심은경이 보여준 강렬한 연기는, 일본 관객들에게 한국 배우가 일본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여행과 나날》은 그 때의 신뢰를 예술영화 영역으로 확장시킨 결과다.

심은경의 성공은 한일 영화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심은경이《신문기자》와 《여행과 나날》을 통해 쌓아올린 한국 배우에 대한 신뢰는, 향후 더 많은 한국 배우들이 일본 영화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동아일보, “심은경, 日 영화 ‘여행과 나날’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2026.01.30

  • 이투데이, “'여행과 나날' 심은경, 日 '키네마 준보'서 여우주연상 수상한국 배우 최초”, 2026.01.30

  • The Korea Times, “Shim Eun-kyung becomes 1st Korean to win Kinema Junpo best actress award”, 2026.01.30

  • 문화일보, “심은경, 한국배우 첫 일본 ‘기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2026.01.30

  • 세계일보, “'한국배우 최초' 심은경, '여행과 나날'로 日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수상”,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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