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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수정곰상 수상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4월 10일 일본 개봉

2026.03.04
  • 출처 KoBiz
  • 조회수54

한국 가족 영화가 베를린을 거쳐 일본 극장에 서기까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포스터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의 가족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오는 4월 10일 일본 최대 상영관 중 하나인 신주쿠(Shinjuku) 피카디리(Piccadilly)의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에는 일본 영화 산업의 메이저 기업인 닛카쓰(NIKKATSU), 통신 대기업 KDDI가 공동 참여하였다. 

이 작품이 일본 배급사의 눈에 들어온 데는 뚜렷한 계기가 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지난 2024년 2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인 ‘수정곰(Crystal Bear)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로는 이 부문 최초의 수상이었다.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은 4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을 맡는 부문으로, 해당 부문에서의 수상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비평적 언어나 사회적 맥락에 대한 해석 없이, 문화적으로 낯선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배경은 서울국제예술단이다. 작중 어머니를 잃고 집에서도 쫓겨난 고등학생 이녕(이레 扮)은 예술단 연습실에 몰래 숨어 지내다, '마녀'로 불리는 완벽주의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扮)에게 발각되면서 그녀와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번 작품은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를 마음에 닿도록 표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녀’로 불리는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扮)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세바스티안 막트(Sebastian Markt)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이 작품에 대해 "엄격함과 규율, 생명력, 모녀 관계, 사랑과 상실, 야망, 경쟁, 연대 — 이 모든 것이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 속에서 전개된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심사위원단은 "완벽함이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한국 무용을 통해 낯선 문화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화적 특수성이 장벽이 아닌 ‘감정의 통로’가 된 셈이다.

"엄격함과 규율, 생명력, 모녀 관계, 사랑과 상실, 야망, 경쟁, 연대 — 이 모든 것이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 속에서 전개된다"

— 세바스티안 막트,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책임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영화제 수상이 해외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과거 한국 영화의 일본 진출은 《범죄도시》 시리즈 같은 검증된 장르물이나, 스타 배우 및 유명 감독의 인지도에 기대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김혜영 감독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신인 감독의 데뷔작 역시 국제 영화제에서 신뢰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참고자료

  • NIKKATSU, "第74回ベルリン際映祭〈クリスタルベア賞〉最優秀作品賞受賞の韓『大丈夫、大丈夫、大丈夫!』公開決定&心まるティザ予告解禁!ムビチケオンライン発売決定!", 2026.02.20

  • FANNSTAR, "‘It's okay!’ won the Crystal Bear award for best film at the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6.02.27

  • Cinemart, "『大丈夫、大丈夫、大丈夫!』4.10公開決定&心まるティザ予告解禁", 2026.02.20

  • Screen Online, “母を失くした女子高生”と“完璧主義の先生”の交流を描く韓『大丈夫、大丈夫、大丈夫!』公開決定”, 202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