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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재편하는 글로벌 영상 산업과 한국 콘텐츠 산업계에 대한 영향

2026.03.04
  • 출처 KoBiz
  • 조회수124

AI가 만든 새로운 문법, 한국 영화·드라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오픈AI(OpenAI)에서 제작중인 AI 애니메이션 《크리터즈(Critterz)》<출처 OpenAI>

A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콘텐츠 산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기준 320억 달러(약 47조 1,7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AI 영상 시장이 2030년까지 1,330억 달러(약 196조 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AI를 통해 생성한 콘텐츠들이 기술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어딘가 공허한 '소울리스 콘텐츠(soulless content)'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술의 문제가 해결된 지금, 업계는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한국 영상 콘텐츠 업계 리더 51인은 2026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4대 키워드로 ▲AI, ▲숏폼, ▲OTT 재편, ▲국제공동제작을 선정하였다.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팔고,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는 한국 영상 산업이 2026년에 답해야 할 질문들이다.

글로벌vs한국 영상업계 AI 활용 양상 비교

글로벌 영상 업계는 AI 효율화 이후 콘텐츠 경쟁 국면에 진입하였다. 다수 전문가들은 "AI 품질은 더 이상 경쟁 우위가 아니다. 진짜 승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션(creative direction)에서 갈린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AI의 성능이 평준화된 지금, 카메라 무빙을 어떻게 설계하고, 감정의 흐름을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콘텐츠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두바이 영화제에서 100만 달러를 수상한 AI 영화 《릴리(Lily)》 <출처 Studio AI Films>

한국 영상 업계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한국 영상 업계는 AI를 통한 ‘효율화’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언급된 설문조사에서 업계 리더 51인은 AI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제작비 절감’을 지목하였다. 헤비 VFX가 사용되는 장면의 제작 비용을 낮추고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AI가 유용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후반 작업의 기술 보정을 넘어 시나리오 검토와 세계관 설정 같은 기획 초기 단계, 투자 심사와 트렌드 분석 같은 의사결정 과정까지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성 감독의 AI 영화 《중간계》 스틸 <출처 씨네 21>

AI가 불러올 수 있는 ‘효율성의 덫’

AI는 영상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으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이 빠진 영상 시장은 개성 없는 영상들로 가득해질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효율성의 덫(Efficiency Trap)’이다.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킨 것은 제작 효율 때문이 아니었다. 다른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서사적 밀도와 문화적 특이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콘텐츠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지금, AI는 그 위상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도, 희석시키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참고자료

  • 씨네21, “[특집] 요즘 다들 이 얘기 하더라고요 - 엔터테인먼트 산업 리더 51인이 말하는 2026년 트렌드 키워드”, 2026.02.19

  • LTX Studio, “AI Video Trends: AI Video Predictions For 2026”, 2026.02.26

  • Opus Clip, “Short-Form Video Trends Reshaping Creator Marketing in 2026”, 20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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